트럼프, 사우디 공격 배후 이란 지목? "단정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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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의 아브카이크 유전이 공격을 받아 연기를 내뿜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국이 최근 일어난 사우디아라비아 산유시설 공격 배후로 이란을 단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CNN 보도에 따르면 호건 기들리 백악관 부대변인은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지역 모든 미국 동맹 및 파트너들과 접촉하고 있으며 누가 공격한 것인지 밝힐 수 있는 분명한 증거를 찾으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들리 대변인은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말했듯 현재로서는 이란이 공격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신중하다"며 "대통령이 확실한 증거 없이 이란이 배후라고 밝힌다면 대통령에 대해 '전쟁광'이라는 평가가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공격 배후에 대한 보복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은 어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지만 동시에 어떤 결정도 아직 내리지 않았다"며 "결정은 결국 대통령이 내리는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한편 지난 14일 오전 4시쯤 사우디의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석유시설 2곳이 공격을 받아 불이 났다.

이 공격으로 사우디 전체 원유 생산량의 절반인 약 570만배럴의 생산이 차질을 빚었다. 이는 전세계 원유 공급량의 5% 정도 되는 양이다.

앞서 CNN은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사우디와 미 조사관들이 사우디 산유시설에 대한 공격은 이란 기지로부터 비롯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한 바 있다.

이란이 공격한 것으로 결론이 내려질 경우 중동의 군사적 긴장감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안경달 gunners92@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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