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기준금리 0.25%p 인하… 한은 기준금리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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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연준은 17~18일 이틀 동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어 기준 금리를 현행 2.00~2.25%에서 1.75~2.00%로 0.25%포인트 낮췄다.

연준은 "경기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대응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성명에서 "가계지출 증가 속도가 빨랐지만, 기업 투자와 수출은 약화됐다"면서 "지난 12개월간 전반적인 인플레이션과 음식,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도 목표치인 2%를 밑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미한 인플레이션과 글로벌 경제 전개 상황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2.2%로 상향했다. 2020년은 2.0%, 2021년은 1.9%로 제시했다. 올해 실업률은 3.6%에서 3.7%로 높였다. 올해 인플레이션과 근원 인플레이션은 각각 1.5%와 1.8%를 유지했다.

연준 내부의 의견 대립은 고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 위원 10명 중 7명이 기준금리 인하에 찬성했고 3명이 반대했다. 연준 위원은 2명은 동결을 주장했고, 1명은 금리를 0.50%포인트 내릴 것을 요구했다.

앞서 연준은 2008년 12월 기준금리를 0.00~0.25%까지 내린 바 있다. 2015년 12월 7년 만에 금리를 올린 것을 시작으로 2016년 1차례, 2017년 3차례, 지난해에는 4차례 등 모두 9차례 금리를 인상했다. 이후 10년 7개월 만인 올해 7월 말 기준금리를 다시 내렸다.

한편 연준이 금리를 한번 더 내리면서 한국은행도 금리인하 여력이 생겼다. 한미 금리 역전폭 축소로 국내 외국인 자금의 이탈 유인을 낮출 수 있어서다. 금융시장에서 추정하는 한은의 기준금리 '실효 하한'은 1.00%다.

실효 하한은 한은이 경기 활성화를 위해 내릴 수 있는 기준금리 최저치다. 현 기준금리가 1.50%인 점을 고려하면 한은이 사용가능한 완화적 통화정책은 0.25%포인트씩 2회 인하가 전부다.

김수정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지난달 금통위 결과로 오는 4분기 추가 인하는 기정사실화됐고 경기 부진 지속 시 내년 1.0%까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존재하나 정책 조정은 신중하게 진행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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