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DSF 사태, 고객신뢰 회복에 총력

Last Week CEO Cold / 손태승 우리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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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은행장/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판매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증권·펀드(DLS·DLF)가 마이너스 손실을 냈다. 우리은행은 DSF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올 3월 판매한 DLS·DLF는 60%의 손실이 확정됐다. 1억원을 맡겼다면 6000만원을 날렸다는 의미다. 지난 19일 만기가 도래한 DLF의 잔액은 131억원으로 손실액이 78억7000만원에 달한다.

한때 독일국채 10년물 금리는 원금 100% 손실구간인 마이너스 0.7% 이하로 떨어졌으나 미국의 경기지표 호조와 미·중 무역분쟁의 완화 기대감이 커져 금리가 반등했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로 금리가 하락하고 있어 오는 11월19일 만기되는 DLF(1220억원)의 손실도 우려된다.

우리은행의 파생상품 판매 현장검사를 진행 중인 금융감독원은 불안전판매를 일부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의 중징계가 내려지면 손태승 우리은행장도 리스크 관리에 소홀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우리은행은 DSF사태가 우리금융지주에 악재로 작용할지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금융지주는 계열사 리스크 관리에 부실했다는 지적을 받기 때문이다. 특히 손 행장은 금융지주 회장을 겸직해 CEO 리더십이 흔들릴 위기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투자 손실과 관련해 고객들에게 송구한 마음을 전하며 향후 전개될 분쟁조정 절차에서 고객 보호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DLF사태 이후 우리금융 주가는 떨어지고 있다. 1만2500원대인 우리금융 주가는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한 지난 2월13일 1만5600원 대비 19%나 하락했다. 이는 정부가 공적자금을 회수하려는 주가 하한선(1만3800원)을 1300원(9%)가량 밑도는 것으로 정부의 우리금융 잔여지분 매각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금감원의 DLF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그 결과에 따라 내부 검토를 통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현장대응반을 중심으로 고객 응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611호(2019년 9월24~30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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