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상승세 이어갈까… “10월 이후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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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거래소 / 단위: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한 가운데 국내 채권금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연준 결정에 대해 다소 ‘매파적’이라는 평이 나오는 만큼 당분간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다음달 미중 고위급 회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등 변수가 많다는 점에서 10월 이후 변동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된다.

◆3년물 금리, 한달 만에 30bp 상승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1.309%로 3일 연속 1.3%대를 유지했다.

3년물 금리가 1.3%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8월1일(1.309%) 이후 처음이다. 이후 국내 경기하방리스크 확대, 미국의 장단기 금리차 역전, 한은의 금리인하 전망 등으로 국고채 금리 하락이 지속됐다. 지난달 19일에는 금리가 1.093%까지 떨어지며 1% 미만 가능성마저 제기됐다.

그러다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이 부각되고 일본의 수출규제 부담이 완화되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채권금리도 반등세를 보였다. 이달 들어서는 1.2%대를 회복했으며 지난 16일에는 1.3%대로 올라섰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사실상 100%로 봤지만 국내 시장금리는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연준은 18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내렸지만 추가 인하 가능성을 명확히 하지 않았다는 평이 나온다. 이에 따라 국내 시장금리 역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내달 미중 회담·금통위 결과 ‘촉각’

변수는 10월 이후가 될 전망이다. 우선 다음달 초 미중 고위급 회담이 열리고 16일에는 한은 금통위가 예정돼 있다.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더 이상 내놓을 카드가 마땅치 않은 만큼 스몰딜 정도에서 협상안이 나올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한은의 경우 다음달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만큼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상훈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년물 금리는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가겠지만 지난달 초에 비해 30bp가량 오른 상태인 만큼 그 폭은 완만할 것”이라며 “10월 이후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미중 고위급 회담의 경우 스몰딜 수준에서 도출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지만 예상을 벗어나는 수준이 아니거나 실망감이 나온다면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이후 상황은 금통위의 금리 결정 이후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장우진 jwj17@mt.co.kr

머니S 금융증권부 장우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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