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VAN)사, 상반기 순이익 4.3% 감소… 카드수수료 인하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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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카드 결제 승인 중계, 단말기 설치 등을 수행하는 밴(VAN)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 올해 초 가맹점 카드 수수료가 인하된 영향이다.

금융감독원은 19일 전체 밴 시장 98.1%를 차지하는 13개 밴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909억원)보다 4.3%(39억원) 감소한 870억원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31일부터 신용카드 우대수수료 적용구간이 연매출 5억원 이하에서 30억원 이하까지 확대됐다. 연 매출 5억원 초과 10억원 이하 가맹점의 수수료율은 2% 내외에서 1.4%로, 10억원 초과 30억원 이하 가맹점은 1.6%로 낮아지면서 중계수수료 수익이 줄었다.

영업수익은 1조1831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1274억원)보다 4.9% 증가했다. 본업인 밴 사업 부문 영업수익(6409억원)은 중계수수료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7004억원)보다 8.5%(595억원) 줄었다.

가맹점의 IC카드 단말기 도입이 지난해 7월 끝나면서 밴사가 가맹점에 단말기를 판매해 벌어들이는 상품 수익도 지난해 상반기보다 줄었다.

다만 기타사업부문 영업수익(5423억원)은 전자지급결제대행(PG) 수익 증가 등으로 지난해 상반기(4270억원)보다 27.0%(1153억원) 증가했다. 밴사와 PG 계약을 맺은 온라인 사업자들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수익도 늘어난 것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터넷·모바일을 이용한 온라인 쇼핑 카드결제 실적은 23.0%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1조901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301억원)보다 5.8%(600억원) 늘었다. PG사업과 관련해 카드사에 지급하는 대표 가맹점수수료 증가 등으로 기타 영업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888억원(20.0%) 증가했기 때문이다.
 

심혁주 simhj0930@mt.co.kr

금융팀 심혁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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