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피격,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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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공영석유기업 아람코의 석유시설이 무인기(드론)와 크루즈 미사일 등으로 공격을 당했다. /사진=로이터

미국 매체가 지난 14일 일어난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공격을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CBS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 미국 관리의 발언을 인용해 "이란 혁명수비대가 이란 남서부 아바즈 공군기지에서 공격을 준비하고 있는 (장면을 촬영한) 미공개 위성 사진이 있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미국 정부는 아바즈 공군기지에서 발사된 무기들이 쿠웨이트 영공을 통해 400마일(약 643㎞) 가량을 비행한 뒤 사우디 석유시설을 타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은 사우디 석유시설 피습 이전 위성사진을 확보했지만 상황의 시급성을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공격을 저지하는데 활용하지는 못했다고 CBS는 전했다. 한 미국 관리는 "우리가 완전히 허를 찔렸다"고 말했다.

한편,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군 중부군사령부 사령관인 케네스 맥킨지 장군은 사우디 석유시설 방어를 지원하기 위해 대공미사일 3개 포대를 추가 파견하도록 허가를 요청했다. 그는 이란 석유시설과 이란 혁명수비대에 대한 보복공격 계획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군사적 선택지에 대한 보고를 받고 사우디가 보복 공격에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보복 방식을 놓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이견을 보이고 있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다. 한 매체는 폼페이오 장관이 직접적인 무력 타격을 주장하고 있는데 반해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제재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경달 gunners92@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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