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 카톡공개' 오히려 피해자는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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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슬리피. /사진=뉴스1

래퍼 슬리피가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TS엔터테인먼트 측과 슬리피가 나운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지난 19일 스타뉴스 단독보도에 따르면 슬리피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장을 전했다.

슬리피는 "(소속사에) 정산 내역서를 보여달라고 몇번이나 요청했지만 제대로 된 정산 내역서를 보지 못했다"며 "현 경영진이 임의로 작성한 몇 장만을 보여주면서 '다 보여줬다'고 하는데 나는 내가 활동해서 번 출연료 등이 어떻게 쓰였는지 지금 이 순간에도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슬리피는 지난 4월16일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민사소송을 제기했으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도 함께 제출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슬리피는 소장을 접수하면서 TS엔터테인먼트에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내고 최근 PVO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는 등 독자적인 행보에 나설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TS엔터테인먼트 측은 "슬리피는 전속계약 기간에도 일부 방송 출연료를 개인 계좌로 입금받았다"며 "광고 수입 및 행사 출연료도 몰래 진행하고 개인 계좌로 입금받았다"고 반박했다.

스타뉴스가 전한 TS엔터테인먼트의 입장은 슬리피가 지난 2018년 1~4분기 정산금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어 슬리피와 TS엔터테인먼트 정산 담당자가 주고받은 카톡 내용을 공개, 슬리피가 자신의 정산 내역을 확인했고 정산금액도 알고 있으며 정산금을 받았음을 본인이 직접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 내용에 따르면 슬리피는 정산 담당자로부터 원하는 답을 듣지 못하자 "법대로 해야겠다"고 협박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

TS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에 더해 슬리피가 횡령한 정황이 담긴 증거도 확보했다며 "슬리피가 회사 이미지를 상당히 훼손한 만큼 계속 거짓 주장을 하면 언론에 모든 자료를 공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슬리피는 지난 2008년 힙합 듀오 '언터쳐블' 멤버로 데뷔, 이후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쌓았다.
래퍼 슬리피가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정산 담당자와 지난해 7월12일과 16일에 나눈 카톡 내용. /사진=스타뉴스

 

안경달 gunners92@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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