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10년이상 노후주택 전국 351만동… 새 아파트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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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10년 이상 된 노후 주택이 전국에 약 351만동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입주 10년 이상된 노후 주택이 전국에 350만동 넘게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교통부의 ‘건축물 생애이력 관리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451만7197개동의 주거용 건축물 중 입주 10년 이상 노후주택은 350만7355개동으로 그 비율이 78%에 달한다.

특히 대구(89.9%)가 노후주택이 가장 많았고 대전(86.2%)과 전북(83.6%), 부산(82.7%), 전남(82.6%)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지역의 특징은 새 아파트 공급 시 분양시장에서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는 점이다. 금융결제원의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올 3월 대전에서 분양한 ‘대전 아이파크 시티 2단지’는 1092가구 모집에 7만4264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86.45대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8월 말 기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청약 통장이 몰린 기록으로 같은 날 청약을 접수한 ‘대전 아이파크시티 1단지’의 청약접수자 3만2522명과 합하면 무려 10만6000개가 넘는 청약 통장이 몰린 것이다.

이 밖에 지어진 지 10년이 넘은 주택 비율이 80%에 달하는 전남 순천지역에서 올 7월 분양한 ‘순천 조례2차 골드클래스’,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 등도 각 26.16대1, 17.3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청약이 마감됐다. 

노후주택이 가득 들어선 곳은 수요보다 상대적으로 분양이 적고 이로 인해 희소가치도 높아 분양권에 높은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기도 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에서 321대1의 우수한 경쟁률을 기록한 ‘e편한세상 둔산 1단지’의 경우 전용면적 84㎡, 20층이 이달 6억6850만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분양가 대비 2억60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은 금액이다.

또 같은해 대구에서 분양한 ‘범어 센트럴푸르지오’ 역시 84㎡ 10층이 지난달 3억5000만원 이상의 웃돈이 붙어 8억6900만원에 거래됐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노후주택들이 들어선 지역은 이미 풍부한 인프라를 갖춰 주거 만족도가 높다”며 “또 완비된 인프라를 주거 편의성 높은 새 아파트에서 누리고 싶어하는 갈아타기 수요자도 많아 분양 흥행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노후주택 밀집 단지에서 분양을 앞둔 주요 물량은 ▲대전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 ▲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 ▲부산 주례 롯데캐슬 골드스마트 ▲여수 지에이그린웰 등이다.
 

김창성 solrali@mt.co.kr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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