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 오늘(20일) 실무협의… 잠정 합의했다?

 
 
기사공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만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국과 중국이 다음달 초 고위급 무역협상 재개를 앞두고 20일(이하 현지시간) 실무 협의를 시작한다. 일각에서는 양측이 이미 '잠정적 합의'에 근접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천원링 국제경제교류센터(CCIEE)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의 인터뷰에서 "다음달 무역협상에서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늘릴 것"이라며 "대신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연기하고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는 합의가 이뤄질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농업부 고위 관료가 다음주 미국 네브라스카주와 몬태나주 등 미 중부 농업지대를 방문할 계획이다. 다만 이 방문이 미국산 농축산물 구매를 마무리하기 위한 것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천 이코노미스트는 "그러나 미국과 중국이 일부분에서라도 합의를 이루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미국이 추가 관세 부과를 멈춰야 한다"라며 "이것이 중국 정부의 마지노선이다"라고 설명했다.

당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달 1일이었던 2500억달러(한화 약 298조4500억원) 규모의 중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 인상 시기를 고위급 협상이 끝난 뒤인 다음달 15일로 미뤘는데, 이를 더 연기하든지 아니면 철회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이미 우위를 점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콩, 돼지고기 같은 미국산 농축산물 수입 확대 외에는 추가로 더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며 "양측이 포괄적인 합의에 이르기는 매우 어려워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천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중국이 오히려 반길 것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은 아무런 전략이나 마스터플랜도 없고 동맹국만 괴롭히기 때문이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안경달 gunners92@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077.94하락 4.8918:03 10/17
  • 코스닥 : 649.29하락 2.6718:03 10/17
  • 원달러 : 1187.00하락 0.818:03 10/17
  • 두바이유 : 59.42상승 0.6818:03 10/17
  • 금 : 58.80하락 0.6218:03 10/17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