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자의 펀드 AtoZ] 경기부양 인프라펀드, 수익률·자금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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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인프라펀드가 주요국 경기부양책의 영향을 받아 올해 초부터 수익률과 자금흐름에서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의 인프라펀드(16일, 27개)는 연초 이후 14.60%의 수익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인프라펀드 수탁고는 423억원 줄었지만 단기간(1~3개월) 회복세를 보였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최근 1~3개월 간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과 함께 글로벌 경기둔화 움직임에 경기부양책이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에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가 두드러진 수익률을 보였다. ‘미래TIGERS&P글로벌인프라ETF(주식-파생형)(합성)’, ‘삼성KODEXS&P글로벌인프라ETF[주식-파생형](합성)’은 각각 26.9%, 26.5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들 ETF는 S&P Global Infrastructure Index(S&P GI 지수)를 추종하며 1좌당 순자산 가치의 변동률을 원화로 환산한 기초지수의 변동률과 유사하도록 운용한다. S&P GI 지수는 18일(현지시간) 기준 2655.88로 연초 이후 16% 상승했다.

ETF를 제외한 펀드 중에서는 하나UBS자산운용의 ‘하나UBS글로벌인프라펀드[주식]종류C-F’가 24.65%의 수익률로 가장 높았다. 이 펀드는 글로벌 시장에 상장된 사회기반시설 자산관리, 소유, 운영에 관련된 주식에 주로 투자하며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통신사업자 ‘아메리칸타워 코퍼레이션’(AMERICAN TOWER CORPORATION) ▲프랑스 건설업체 ‘빈치’(Vinci SA) ▲캐나다 송유관 전문업체 ‘엔브릿지’(Enbridge Inc) 등이 담겨 있다.

또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인도와 관련된 인프라펀드의 전망이 밝을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정부가 투자활성화와 성장에 중점을 둔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인도는 2020년 예산안에 100조루피(약 1676조원) 수준의 대규모 인프라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프라프로젝트에 투입되는 금액은 과거 2008~2017년까지 투자됐던 비용보다 약 100배 높다. 그만큼 인도정부가 인프라 개발에 공을 들인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달초 인도 재무부는 대규모 인프로 프로젝트에 대한 적격한 평가를 위한 고위급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 이들은 그린필드와 브라운필드를 포함한 100조루피 인프라프로젝트 사업타당성과 기술적 실현 가능성을 평가하고 향후 5년 동안 시행될 인프라프로젝트에 대한 평가 및 관리도 수행할 예정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인도가 포함된 인프라펀드는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다른 인프라펀드보다 수익률이 낮다”며 “인도의 인프라프로젝트가 본격화될 경우 수익률 반등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홍승우 hongkey86@mt.co.kr

머니S 증권팀 홍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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