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가전 넘보는 전기레인지… 시장경쟁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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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신제품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 ‘터치온’ / 사진=SK매직
전기레인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가전업계가 한층 강화된 성능의 신제품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전기레인지시장 규모는 판매량 기준 지난해 80만대를 형성했고 올해 10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통상 가전제품의 연간 판매량이 100만대가 넘으면 필수가전으로 분류한다.

또한 취사용 기구에서 전기레인지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5년 전 18%에서 지난해 45%까지 올랐고 올해는 절반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레인지가 가스레인지를 대체할 주방의 필수가전으로 자리매김하게 되는 셈이다.

성장세를 눈여겨본 가전업계도 전기레인지 라인업 강화에 힘을 싣고 있다.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은 물론 코웨이, 쿠쿠, SK매직, 쿠첸 등 중견기업과 린나이, 밀레 등 외국계기업까지 가세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SK매직은 최근 플렉스 인덕션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 ‘터치온(모델명: ERA-HF30E)’을 출시했다. 이제품은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진 독일 E.G.O사와 제휴를 맺고 공동으로 개발한 것이다.

편의성과 안전성을 대폭 강화됐으며 독일 VDE 안전 인증 획득과 E.G.O사의 순정부품(IH모듈)을 사용해 소비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사용 할 수 있다.

쿠쿠는 지난 7월 초고온 하이브리드 인덕션레인지 신제품 ‘CIHR-HL301FB’를 출시하며 라인업을 강화한 데 이어 최근 롯데하이마트와 전기레인지 PB상품을 공동 개발해 시장에 선보였다.

쿠쿠는 올해 전체 매출 중 전기레인지 판매 비중을 10%로 끌어 올리고 3구 전기레인지 판매량을 15만대 달성하는 게 목표다.

쿠첸은 지난 5월 대기전력이 업계 최저수준인 0.003W의 하이브리드 레인지 ‘제로’를 내놨다. 이 제품은 전기레인지를 사용하지 않을 때 소모되는 대기전력이 0.003W로 전기료를 최대로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독일 특수유리업체 쇼트사에서 직수입한 상판에 블랙 다이아몬드 패턴이 적용돼 지문과 스크래치에 강하다.

이 외에 삼성전자도 올 초 프리미엄 라인업인 ‘셰프컬렉션 인덕션’ 3모델을 포함해 편의성과 안정성을 대폭 높인 8종류의 전기레인지를 선보였으며 LG전자는 다이아몬드에 견줄 만큼 긁힘에 강한 마텐스 경도 10의 미라듀어 글라스를 적용한 디오스 전기레인지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전기레인지가 가스레인지에 비해 다양한 장점이 있는 만큼 앞으로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전기레인지는 폭발 등의 위험성이 낮고 음식물 조리시 일산화탄소와 같은 유해가스 배출이 없어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변화로 인해 실내공기질에 민감해진 고객들에 적합하다.

또한 음식물이 흐르거나 이물질이 묻어도 청소가 간편한데다 가스불과 달리 주변으로 열 발산이 적어 폭염 등의 환경에서도 보다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최근 출시되는 제품들은 과거 전기레인지의 단점으로 지목됐던 열손실이나 화력 등의 문제를 보완한 제품들”이라며 “무엇보다 안전성과 편의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는 만큼 앞으로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한듬 mumford@mt.co.kr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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