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검사와의 대화' 어떻게 진행됐나… 향후 계획은?

 
 
기사공유
조국 법무부 장관이 20일 '검사와의 대화'를 위해 의정부지방검찰청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스1

조국 법무부 장관이 20일 의정부지방검찰청에서 첫 '검사와의 대화'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조 장관 일가 의혹과 관련된 이야기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약 3시간30분 동안 의정부지검에서 평검사 및 직원들을 만났다.

대화는 사회자 없이 자유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간부급은 동석하지 않은 채 공판이나 휴가자를 제외한 평검사 21명이 전원 참석했다. 지난해 '강원랜드 수사 외압 의혹'을 폭로한 의정부지검의 안미현 검사도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조 장관은 먼저 수사관 등 지검 직원들 20명과 약 1시간 동안 티타임을 가졌다. 이후 평검사들과 점심 도시락을 함께 먹으며 '검사와의 대화' 시간을 이어갔다.

행사는 당초 낮 12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대화가 길어지면서 일정이 1시간 가량 초과됐다.

조 장관은 '검사와의 대화'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검찰개혁 문제와 검사분들의 애로 사항 등을 허심탄회하게 들었다"라며 "저는 주로 듣는 입장이었고, 어떤 조치를 하겠다는 이야기만 간략하게 말했다"라고 밝혔다.

또 자신의 가족 의혹과 관련된 검찰 수사에 대해서도 "살짝 (이야기가) 나왔다"라고 전했다.

행사 이후 법무부는 "직원들의 고충과 더불어 검경 수사권 조정안, 형사부 업무경감, 인사제도 등에 대한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대화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검사와의 대화'는 조 장관이 지난 16일 검찰 조직문화와 근무평가 제도 개선과 관련해 검찰 구성원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라고 법무부 검찰국과 검찰개혁 추진지원단에 지시한 사항이다.

조 장관은 향후 일선 지방검찰청을 차례로 돌며 검사 및 직원들을 계속해서 만날 예정이다. 검찰 구성원들에게서 수렴된 의견은 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안건으로 상정, 제도 개선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안경달 gunners92@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060.69하락 17.2518:03 10/18
  • 코스닥 : 646.69하락 2.618:03 10/18
  • 원달러 : 1181.50하락 5.518:03 10/18
  • 두바이유 : 59.42하락 0.4918:03 10/18
  • 금 : 59.70상승 0.4718:03 10/18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