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임성재, PGA투어 연장전서 아쉬운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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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임성재. /사진=로이터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신인상을 받은 임성재(21)가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660만 달러)에서 연장전 끝에 아쉽게 준우승했다.

임성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컨트리클럽 오브 잭슨(파72·7334야드)에서 열린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66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임성재는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 세바스티안 무노즈(콜롬비아)와 함께 공동 선두로 정규 라운드를 마쳤다. 임성재는 1차 연장에서 보기에 그치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시즌 PGA투어에 데뷔한 임성재는 총 35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7번 이름을 올리는 뛰어난 활약으로 신인왕을 차지했다. 기세는 계속 이어졌다. 임성재는 이번 시즌 개막전이었던 밀리터리 트리뷰트에서 시즌 1호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공동 19위로 예열을 마쳤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정상을 노렸는데, 연장전 끝에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져있던 임성재는 4라운드 초반부터 타수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임성재는 1번홀(파4), 3번홀(파5), 5번홀(파5) 등에서 잇따라 보기를 잡아냈다. 7번홀(파3)에서 3퍼트에 그치며 보기가 나왔으나 8번홀(파4)에서 2번째 샷을 홀컵 1m 이내에 붙이며 버디를 잡아냈다. 이어 9번홀(파4)에서도 약 5.6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임성재는 13번홀(파3)에서 다시 보기를 범하면서 선두권에서 멀어지는 듯 보였다. 그러나 14번홀(파5)과 15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선두 무노즈를 1타 차로 추격했다. 이어 16번홀(파4)에서도 약 3.9m 버디 퍼트를 깔끔하게 성공시켜 무노즈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곧이어 무노즈가 15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임성재는 단독 선두로 나섰다.

임성재는 남은 두 홀에서 연속 파를 기록, 단독 선두로 대회를 먼저 마쳤다. 하지만 이후 무노즈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승리의 여신이 끝내 외면했다.

18번홀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 임성재의 2번째 샷이 그린을 넘어갔다. 3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라갔지만 임성재의 파 퍼트는 빗나갔고 무노즈가 파를 잡아내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임성재는 지난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기록한 공동 3위를 넘어서 이 대회 준우승으로 개인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김유림 cocory0989@mt.co.kr

머니S 생활경제부 김유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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