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로드] 핫플 속의 '핫플'

다이어리알 추천 맛집로드 / 강남역 서초대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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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스더프라임립. /사진=장동규 기자


서울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메가 상권 중 한 곳인 강남역의 쭉 뻗은 대로는 강남구와 서초구의 경계에 위치했다. 흔히 강남역 먹자골목이라 불리는 지역은 강남구 방면의 언덕길 일대를 의미하며 그곳은 10~20대의 젊은 층을 겨냥한 컨셉추얼(Conceptual)한 장소가 주를 이룬다.

반면 서초동 일대 상권은 결이 조금 다르다. 고소득 주거지역과 대기업 오피스상권을 끼고 있어 가족식사나 비즈니스에 적합한 쾌적하고 격식을 갖춘 공간들과 30~40대 직장인들의 점심식사를 책임지는 맛의 깊이와 전통을 갖춘 공간들이 대거 포진된 강남역 서초대로 맛 골목으로 떠나보자.

◆로리스 더 프라임 립(Lawry’s the prime rib)

‘로스트비프’(Roast beef)는 쇠고기를 덩어리째 오븐에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구워내 썰어 먹는 요리로 미국과 영국에서는 고급 레스토랑에서부터 퍼브(Pub)까지 대중적으로 즐겨온 음식이다.

‘로리스 더 프라임 립’(이하 로리스)은 1938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비벌리힐스에서 처음 오픈한 이래로 ‘로스트 프라임 립’ 메뉴 하나만을 전문으로 선보이며 명성을 얻은 브랜드다. 8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전세계 7개국에 11개의 매장을 선보였다. 서울 강남점은 국내 유일의 매장이자 전세계 10번째 매장으로 2013년에 문을 열었다.

강남역의 명물인 물결모양 고층 빌딩 GT타워 3층에 자리한 로리스의 매장에 들어서면 웅장한 400평 규모 홀이 고객을 맞는다. 전체 홀 분위기는 나무를 사용한 목가적인 분위기와 클래식한 멋을 강조하는데 이는 미국 로리스 본점의 콘셉트를 온전히 계승한 것이다.

프라임 립 메뉴는 두께와 원하는 익힘 정도에 따라 나뉜다. 가장 인기 있는 컷(Cut)이자 이곳의 시그니처이기도 한 ‘로리컷’(Lawry cut)은 1938년부터 오늘날까지 로리스와 역사를 함께한 가장 전통적인 메뉴다. 중량은 약 280g으로 두께감이 있으며 적당히 시어링 된 겉면은 바삭하고 저온에서 장시간 익혀 속은 촉촉한 육즙이 그대로 살아있다.

육질은 한마디로 극강의 부드러움을 자랑한다. 칼이 닿는 대로 유연하게 썰리며 말 그대로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 없어진다. 레어에서 웰던까지 취향대로 굽기를 선택하면 그에 맞게 익은 부위를 눈앞에서 커팅 해 주는데 일반적인 스테이크 굽기보다 좀 더 붉은 단면을 띄고 있어 평소 레어 상태의 맛과 질감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더욱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묵직한 로리컷의 양이 다소 부담이 된다면 조금 작게 썰어 낸 ‘캘리포니아 컷’(California Cut)을 추천한다. 620g이라는 어마어마한 사이즈의 ‘비프 볼 컷’(Beef bowl cut)은 풋볼선수들에게 대형 사이즈 프라임 립을 제공한 것에서 유래한 컷으로 최근 먹방으로 유명한 유명 유튜버의 도전 메뉴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곁들임 메뉴로는 이곳의 시그니처이자 프라임 립 마리아주의 고전이라고도 할 수 있는 크림 스피나치, 홀스레디쉬 크림, 매시 포테이토와 크림 콘, 그리고 그레이비소스가 촉촉하게 적셔져 제공된다.

프라임 립에 일정 금액을 추가하면 버터 소스와 레몬을 곁들여 오븐으로 구워낸 ‘랍스터 테일’을 함께 맛볼 수 있으며 마늘 버터와 트러플 오일을 가미한 ‘트러플 향의 그릴 버섯’, ‘그릴 아스파라거스’, 싱싱한 해산물에 상큼한 라임 베이스 드레싱을 가미한 ‘라임 씨푸드’ 메뉴 등 프라임 립과 함께 즐겨보면 좋을 다채로운 메뉴들이 라인업됐으니 참고하자.

메뉴 프라임 립 캘리포니아컷 170g 6만5000원, 프라임 립 로리컷 280g 8만5000원 / 영업시간 (점심) 11:00-15:00 (저녁) 17:00-22:00



딘타이펑. /사진제공=다이어리알

◆딘타이펑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세계 10대 레스토랑 중 하나로 대만에 본점이 있다. 육즙이 가득한 샤오롱바오(小籠包)로 유명하며 딤섬 전문 장인들이 정성을 담은 메뉴를 선보인다. 샤오롱 바오 외에도 새우와 돼지고기로 속을 채운 새우 샤오마이와 겉껍질이 두툼한 만두인 따바오, 완탕스프 등 대만식 만두의 참맛을 경험할 수 있다.

메뉴 샤오롱바오(10개) 1만500원, 새우샤오마이(10개) 1만6000원 / (매일) 11:00-22:00 (라스트오더 21:10)




낙원타코. /사진제공=다이어리알

◆낙원타코

전통 멕시코 음식을 한국식으로 새롭게 해석해 탄생한 파히타, 타코, 퀘사디아, 부리또 등을 선보인다. 그중에서 가장 핫한 메뉴인 ‘대창 파히타’는 커다란 팬 위에 불 맛을 입힌 대창과 새우, 양고기 등을 듬뿍 올려내 숙주와 함께 토르티야에 싸먹는 메뉴다. 좀 더 가벼운 타코를 즐기고 싶다면 ‘아보카도 쉬림프 타코’가 제격이다. 멕시코의 대표적인 칵테일을 응용한 ‘낙원 마가리타’와 함께 즐기면 카리브해 휴양지에서의 미식 여행이 부럽지 않다.

메뉴 대창파히타 3만 8900원, 아보카도 쉬림프타코 1만900원 / (매일) 11:30-23:00 (라스트오더 22:00)



장꼬방. /사진제공=다이어리알

◆장꼬방

“최고의 재료로 모든 과정을 직접 만든다”를 모토로 전국 각지의 재료를 엄선해 선보이는 한식 디저트 전문점. 팥빙수와 찹쌀떡, 단팥죽 등 국내산 팥으로 정성껏 만든 팥을 베이스로 한 메뉴를 주력으로 선보인다. 팥을 쑤는 매장 내의 가마솥이 인상적이다. 팥빙수는 소복한 우유 얼음에 팥, 생밤만을 올려 내며 기교 없이 기본에 충실한 맛을 낸다. 찹쌀떡은 선물용으로도 인기다.

메뉴 단팥죽 8000원, 팥빙수 8000원 / (매일) 09:00-22:00

☞ 본 기사는 <머니S> 제612호(2019년 10월1~7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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