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향한 네빌의 쓴소리 “그동안 1조원 넘게 썼는데 남은 공격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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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시 린가드(왼쪽). /사진=로이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졸전 끝에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시종일관 답답한 경기력을 이어가며 0-2 완패를 당한 가운데 맨유의 명 수비수 출신이자 현재 축구전문가로 활동 중인 게리 네빌도 친정팀에 일침을 날렸다.

맨유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웨스트햄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전반 44분 안드레이 야르몰렌코에 선제 득점을 허용한 맨유는 만회골은커녕 후반 39분 아론 크레스웰에게 프리킥 골까지 얻어맞으며 무득점 패배에 그쳤다.

부진한 경기와 패배 외에도 맨유에게 있어 치명적인 변수가 발생했다. 현재 팀의 유일한 최전방 공격수인 마커스 래시포드가 후반 16분 사타구니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면서 교체된 것. 앤서니 마샬과 메이슨 그린우드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에서 래시포드까지 빠지게 된 상황에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제시 린가드를 제로톱으로 기용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로멜루 루카쿠와 알렉시스 산체스(임대 이적)를 떠나보낸 후 공격진 보강을 이뤄내지 못한 맨유는 심각한 득점력 빈곤에 허덕이고 있다. 6경기 동안 8골에 그친 맨유는 이번 경기에서도 유효슈팅 3개에 그치며 웨스트햄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네빌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네빌은 23일 현지 매체 ‘스카이스포츠’ 방송에 출연해 “맨유는 최근 7~8년 동안 9억파운드(약 1조3400억원)에 가까운 돈을 썼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보다 약간 적은 수준이다. 그리고 이게 그 결과다”라며 수많은 지출에도 좋지 못한 성적을 이어가는 친정팀에 강한 어조로 말했다.

이어 네빌은 “9억파운드를 사용했는데 최전방 공격수가 없다. 그건 정말 많은 액수의 돈인데 말이다. 솔샤르 감독은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현 맨유의 스쿼드는 여전히 재능과 경험, 그리고 숫자가 필요한 상태이기 때문이다”라며 맨유가 앞으로도 큰 돈을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네빌은 웨스트햄전 당시 후반 36분 후안 마타가 앙헬 고메즈와 교체되기 전을 두고 “맨유의 전방에 배치된 6명의 선수를 봐라. 다니엘 제임스, 마타, 안드레스 페레이라, 스콧 맥토미니, 그리고 프레드다. 이런 선수들이 해당 포지션에 배치되어 있는 게 놀랍다”라면서 현 맨유의 부실한 스쿼드 상황을 강조했다.
 

김현준 hjsoon@mt.co.kr

안녕하세요. 이슈팀 김현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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