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3구역 수주전쟁 치열… 대림·GS·현대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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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3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놓고 건설업계 톱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당초 업계에서는 시공능력평가 1위인 현대건설과 아파트브랜드 선호도 1위 '자이'의 GS건설을 최종 경쟁자나 컨소시엄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조합이 컨소시엄 불가 방침을 밝히며 대림산업과 GS건설이 나란히 단독입찰 계획을 밝혀 2파전이 될지 관심이 모인다.

한남3구역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 지하 6층~지상 22층 5816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올해 재개발·재건축시장의 최대어로 꼽힌다. 공사비 1조8880억원을 포함해 약 7조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추정된다. 용산기지 이전, 여의도-용산 마스터플랜 등의 개발 호재로 성공적인 일반분양이 예상되는 사업이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대우건설, SK건설 등 건설업계 톱5 중 4곳이 입찰참여 의사를 밝힌 가운데 한남3구역 조합은 '단독입찰 참여이행 확약서'를 송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은 오는 25일까지 확약서에 동의해 제출한 건설사만 최종 입찰에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한남3구역 조합은 이후 다음달 18일 시공사 입찰을 마감하고 오는 12월15일 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최종선정할 계획이다.

단독입찰 의사를 가장 먼저 밝힌 대림산업은 사업비 조달을 위해 지난 20일 신한은행·우리은행과 한남3구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금융협약 규모는 7조원에 달한다.

GS건설도 이어 단독입찰 확약서를 제출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지난 20일 조합에 단독입찰 확약서를 제출했는데 당초 컨소시엄이 아닌 단독입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기한 내 확약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과 SK건설은 단독입찰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한남뉴타운 선점 효과라는 장점이 있지만 층수 제한과 높은 건폐율 등의 규제로 대형건설사가 아닐 경우 단독입찰의 사업성은 낮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노향 merry@mt.co.kr  |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팀 김노향 기자입니다. 부동산·건설과 관련한 많은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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