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서울 소재 고등학교 동아리, 전년 대비 줄어… 평균 96.5개 동아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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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에서의 동아리 활동은 진로ㆍ진학과 학습, 탐구, 취미, 봉사 등에서 학생 개개인의 관심 분야를 보여주는 것으로, 수시 모집 학생부종합 전형에서 요구하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가장 많이 적용하는 학교생활기록부 기록 항목이기도 하다.
©이미지투데이

특히 자기소개서 2번 문항인 ‘고등학교 재학 기간 중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3개 이내)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주시기 바랍니다.’를 작성할 때 대다수 수험생들은 동아리 활동을 포함하여 작성하곤 한다.

이에 고등학생들은 재학 기간 중 여러 개의 동아리에 가입하여 활동하고, 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좀 더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수십 종의 동아리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그렇다면 고등학교에 개설되어 있는 동아리 수는 어느 정도일까?

에스티유니타스의 커넥츠 스카이에듀가 학교알리미에 공시되어 있는 서울 소재 320개 고등학교를 기준으로 현황을 소개했다.

올해 5월 1일 기준으로 서울 소재 320개 고등학교에 개설되어 있는 동아리는 모두 3만884개이다. 이는 지난해에 3만2049개이었던 것보다 1165개가 줄어든 것이고, 2017년에 3만4364개이었던 것보다는 3480개가 줄어든 것이 된다.

고등학교에서 동아리 수가 줄어든 것은 학령인구 감소와 더불어 2018년 8월 17일 교육부가 “2022학년도 대학입시제도 및 수능시험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올해 고등학교 1학년 학생부터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하는 ‘자율 동아리’를 학년당 1개만을 기록하도록 한 것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모든 고등학교가 동아리 수를 줄인 것은 아니다.

고교 유형별로 보면 일반계 고등학교(이하 일반고)는 2018년에 2만3558개이었던 동아리가 2만2433개로 감소했고,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이하 자사고)는 2018년에 2862개이었던 동아리가 2835개로 감소했으며, 외국어고등학교와 국제고등학교(이하 외국어고)는 2018년에 880개이었던 동아리가 754개로 감소했다.

이에 비해 과학고등학교와 영재고등학교(이하 과학고)는 2018년에 213개이었던 동아리가 270개로 증가했고, 예체능계 고등학교(이하 예체능고)는 2018년에 366개이었던 동아리가 420개로 증가했으며, 특성화고등학교(이하 특성화고)는 2018년에 4170개이었던 동아리가 4172개로 증가했다.

이들 동아리 수를 서울 소재 전체 고등학교의 평균으로 나누어 보면 2018년도에 100.2개이었던 것이 올해에는 96.5개로 감소했다. 고교 유형별 평균 동아리 수는 일반고가 2018년에 114.4개에서 108.9개로, 자사고가 2018년에 124.4개에서 123.3개로, 외국어고가 2018년에 125.7개에서 107.7개로 감소한 반면, 과학고는 2018년에 71.0개에서 90.0개로, 예체능고는 2018년에 45.8개에서 52.5개로, 특성화고는 2018년 57.1개에서 57.2개로 증가했다.

이러한 고교 유형별 평균 동아리 수로 미루어볼 때 자사고가 동아리 활동이 가장 활발하고, 이어 일반계고와 외국어고가 활발하다고 볼 수도 있다.

고등학교별 동아리 수는 자사고인 이화여대부속고가 249개로 가장 많고, 이어 일반고인 청원고 242개, 서울고(일반고) 232개, 계성고(일반고) 226개, 이화여고(자사고) 213개, 명덕외고(외국어고) 204개, 영훈고(일반고) 201개, 휘문고(자사고) 200개, 배재고(자사고) 199개 등으로 많았다. 동아리 수가 가장 적은 고등학교는 특성화고인 덕일전자공업고로 25개이었다. 이는 가장 많은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는 이화여대부속고의 10분의 1 수준에 해당한다.

◆학생 자율 동아리 전체 동아리의 52.73% 차지

현재 고등학교의 동아리는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되고 있다. 즉, 정기 동아리라고 할 수 있는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와 학생이 자율적으로 만들어 운영할 수 있는 학생 자율 동아리로 나누고 운영되고 있다.

이 중 학생 자율 동아리가 전체 동아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2.73%이다. 즉, 전체 30,884개 동아리 가운데 16,285개가 학생 자율 동아리로 운영되고 있다. 학생 자율 동아리 비율이 가장 높은 고등학교는 이화여대부속고로 전체 249개 동아리 가운데 학생 자율 동아리가 204개로 81.93%이다. 이어 명덕외고가 전체 204개 중 167개로 81.86%, 영훈고가 전체 201개 중 156개로 77.61%, 계성고가 전체 226개 중 174개로 76.99%, 미림여고가 전체 137개 중 105개로 76.64%, 중앙대부속고가 전체 177개 중 135개로 76.27%, 서서울생활과학고가 전체 89개 중 66개로 74.16%, 문일고가 전체 170개 중 126개로 74.12%, 배재고가 전체 199개 중 147개로 73.87%, 이화여고가 전체 213개 중 156개로 73.24%, 혜원여고가 전체 155개 중 113개로 72.90%, 세종과학고가 전체 156개 중 113개로 72.44%, 한영외고가 전체 127개 중 91개로 71.65%, 대원여고가 전체 147개 중 105개로 71.43%, 서울국제고가 전체 77개 중 55개로 71.43%, 서울과학고가 전체 70개 중 50개로 71.43%, 은광여고가 전체 115개 중 82개로 71.30%, 인창고가 전체 149개 중 106개로 71.14%, 서울고가 전체 232개 중 165개로 71.12%, 입구정고가 전체 99개 중 70개로 70.71%, 청원고가 전체 242개 중 171개로 70.66%, 성덕고가 전체 135개 중 95개로 70.37%, 휘문고가 전체 200개 중 144개로 70%를 차지했다.

그리고 학생 자율 동아리를 전체 동아리의 과반수 이상으로 운영하는 고등학교는 모두 179개교로 전체 320개 고등학교의 55.93%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경기상고ㆍ국립국악고ㆍ금옥여고ㆍ대일외고ㆍ서울예고ㆍ선화예고 등 22개 고등학교는 학생 자율 동아리를 운영하지 않고 있다.

학생 자율 동아리는 앞으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올해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부터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시 자율 동아리는 학년당 1개에 한해서 동아리명과 간단한 동아리 설명만 한글 30자 이내(공백 포함)로 기재토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으로 자율 동아리를 만들고자 하는 학생들은 이 점을 꼭 기억하고, 분야 및 운영과 인원 등 세부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워서 활동하는 것이 좋다.
 

강인귀 deux1004@mt.co.kr

출판, 의료, 라이프 등 '잡'지의 잡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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