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판소리 복서] 혈투의 링에 ‘흥’이 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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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복서. /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나는 휘몰아칠 테니 너는 스텝을 밟아라!”

엄태구, 이혜리, 김희원 주연의 영화 <판소리 복서>가 이색적인 연기 앙상블을 펼쳐낸다.

<판소리 복서>(감독 정혁기·제작 폴룩스 바른손)는 과거의 실수로 체육관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가던 전직 프로복서 병구(엄태구 분)가 자신을 믿어주는 든든한 지원군 민지(이혜리 분)를 만나 잊고 있었던 미완의 꿈 판소리 복싱을 완성하기 위해 생애 가장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휴먼 드라마다.

<판소리 복서>는 단편영화 <뎀프시롤:참회록>(2014)에서 출발한 독특하고 신선한 영화다. 제13회 미장센 단편영화제에서 <뎀프시롤:참회록>으로 첫선을 보인 후 언론은 물론 영화 팬들에게 주목받으며 장편으로 다시 제작됐다.

충무로에서 가장 주목받는 배우 엄태구부터 사랑스러운 매력의 이혜리, 대체불가의 존재감 김희원까지 신선한 조합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케미가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최준영, 이설, 최덕문, 강아지 삐삐 등 신스틸러의 활약이 눈길을 끈다. 먼저 최근 <유열의 음악앨범>에서 정해인의 절친 역으로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 주목받은 최준영이 <판소리 복서>에서 불새 체육관의 유일한 희망이자 데뷔를 준비하는 신인복서 ‘교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영화 <허스토리>, 드라마 <나쁜형사>,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이설은 소리꾼 ‘지연’ 역을 맡았다.

이어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 온 최덕문이 복싱협회 상임이사 ‘장사장’ 역을 맡아 존재감을 발휘한다. 한때 호형호제하던 ‘박관장’과 과거의 사건을 계기로 틀어진 인물. 얄미우면서도 현실적인 감초 캐릭터를 제대로 소화하며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길가에 버려졌다가 ‘병구’에게 구조돼 항상 그와 함께 다니는 불새 체육관의 마스코트 ‘포먼’이 관객의 마음을 훔칠 예정이다. 강아지 삐삐(본명)가 연기한 ‘포먼’은 45세에 챔피언이 된 복서 조지 포먼의 이름을 딴 것으로 판소리 복싱을 향한 ‘병구’의 꿈과 애정이 깃든 캐릭터. ‘병구’, ‘민지’ 그리고 ‘박관장’과 함께하는 ‘포먼’은 신스틸러로 영화의 재미를 더욱 배가시킨다. 개봉일은 오는 9일.

◆시놉시스

지울 수 없는 실수로 복싱협회에서 제명된 전직 프로복서 ‘병구’(엄태구 분)는 ‘박관장’(김희원 분)의 배려로 체육관의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간다. 어느 날 병구가 뿌린 전단지를 보고 체육관에 온 ‘민지’(이혜리 분)는 복싱에 대한 ‘병구’의 열정을 발견하고 지원군이 되는데…


☞ 본 기사는 <머니S> 제613호(2019년 10월8~14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김유림 cocory0989@mt.co.kr

머니S 생활경제부 김유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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