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 거주자가 억대 ‘BMW740’·‘벤츠S350’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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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임대주택 거주자의 상당수가 고가의 외제차를 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2019 국감] 2만5742가구 중 3038가구는 차량 2대… 고가 외제차도 188대 등록

50년 공공임대주택 10가구 중 1가구는 차량을 2대 이상 보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억대에 달하는 고가 외제차량을 보유한 가구도 서울과 분당 등지에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주택관리공단에서 제출 받은 ‘50년 공공임대 운영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2만5742가구 중 차량을 2대 이상 보유한 가구가 3038가구, 고가 외제차도 188대가 등록됐다.

특히 ▲구미 인의 30.9%(234세대) ▲서울 신림2 28.6%(234세대) ▲대구 가람1 23.2%(122세대) ▲천안 쌍용 20.2% 등은 입주민 5가구 중 1가구 이상이 차량을 2대 이상 소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제차 등록 대수도 188대에 달했다. 차량별로는 ▲BMW 58대 ▲벤츠 27대 ▲폭스바겐 23대 ▲아우디 16대 등 유명 제조사 차량은 물론 ▲BMW740 ▲BMW 640 ▲벤츠S350 등 억대를 호가하는 차종도 적지 않았다. 외제차가 가장 많이 등록된 단지는 분당하얀6으로 BMW와 벤츠, 아우디 등 35대가 확인됐다.

김 의원은 “소득과 재산을 묻지도 않고 공공주택을 제공하는 것은 국민정서와 거리가 먼 정책”이라며 “관계부처는 이른 시일 내 입주가구의 소득과 자산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50년 공공임대의 법령, 운영 상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50년 공공임대주택은 공공주택 특별법 등 관련법령에 입주자 선정 시 소득, 자산 요건이 명시돼 있지 않다”며 “이에 따라 기타 장기임대와 같이 자격요건을 신설하는 것을 국토부와 논의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창성 solrali@mt.co.kr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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