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증권가 "일회성 이익 기반했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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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투데이 DB

삼성전자가 올 3분기에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사업의 호조 덕분에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일부 일회성 이익과 비용 통제 요인이 있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8일 오후 2시1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05%(500원) 오른 4만8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가 3분기 예상 밖의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날 2019년 3분기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62조원, 영업이익 7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5.29%, 56.18%씩 감소했지만 전기 대비로는 각각 10.46%, 16.67%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메리츠종금증권은 삼성전자 올 3분기 실적 발표와 관련해 IM(IT·모바일)과 디스플레이에 기반한 호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일부 일회성 이익과 비용 통제 요인이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상단을 능가했지만 막상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 수준에 머무르며 기대치 상단을 밑돌았다"며 "이번 실적 호조는 탑라인 증대를 통한 영업 개선 요인 외에도 원가 측면에서 변화 요인에 일부 기반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사업부별로는 IM(IT·모바일)의 실적 개선이 눈에 띈다"며 "예상 수준의 견조한 출하량과 판가 개선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가능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매출 증가폭 대비 영업이익의 개선폭 확대는 전 사업부에서 전반적으로 드러난다"며 "원가절감 등 비용 통제 요인이나 일회성 이익에 기반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회사는 가파른 실적 둔화에 대비해 최근 다양한 원가 절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반도체에서는 웨이퍼 투입량 증가를 통한 고정비 분배를 실행하고 있으며 세트 사업부는 부품 조달비용 감축에 노력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회성 이익의 발생 여부는 추정하기 어려우나 초과성과 인센티브(OPI)의 축소 조기 공지와 이에 따른 회계변화를 한 요인으로 추정한다"며 "OPI는 전년 최대치인 50%에 비해 적은 22~30% 수준으로 알려져 일회성 이익이 있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류은혁 ehryu@mt.co.kr

머니S 류은혁 기자입니다. 이면의 핵심을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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