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갯벌’ 세계자연유산 실사단 호평… 등재 여부 내년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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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전라남도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신청한 ‘한국의 갯벌’이 최근 현지실사에서 호평을 받았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실사자들은 총평을 통해 세계자연유산등재를 희망하는 주민들의 의지와 정부의 긴밀한 관계 유지, NGO 활동을 높게 평가했다.

실사자들은 현지실사 일정 및 동선, 자료 제공, 개별 갯벌 설명 등에 충분히 만족했으며 이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보고서로 제출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IUCN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산하 자문기구로 이번 실사를 수행했다. 담당자는 독일 국적의 바스티안 베르츠키와 인도 국적의 소날리 고쉬가 담당했다.

세계자연유산 등재 여부는 2020년 6~7월 열리는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전남도는 문화재청, 시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 등과 힘을 모아 최종 등재 때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IUCN의 실사 모습. /사진=문화재청

유네스코는 이번 실사 결과와 등재신청서 심사를 바탕으로 등재 권고와 보류, 반려, 등재 불가의 4가지 권고안 중 하나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한국의 갯벌은 우리나라 서남해안의 대표적 갯벌인 전남 순천․보성, 신안, 전북 고창, 충남 서천의 4곳으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 모래 갯벌 육지부의 사구 발달, 방풍림 분포, 배후의 염전과 논, 자연경관이 뛰어난 자연 송림 등이 있다.

연간 300여 종, 약 100만 마리가 넘는 철새 이동로로, 다양한 생물종과 대형저서동물(고둥, 게, 조개류 등) 150여 종이 서식하는 생태 보고다.

이는 독일과 네덜란드의 와덴해, 미국, 중국 갯벌과 다른 생태환경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전체 신청 유산 구역은 12만9346ha다.
 

박흥순 soonn@mt.co.kr

<머니S> 산업1팀 IT담당 박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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