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좋은 서울 만든다… 을지로·세종대로 차도 줄여 보행로 확대

 
 
기사공유
띠녹지+자전거도로 사업 전. /사진=서울시
서울시의 ‘도로 공간 재편사업’이 퇴계로 등 주요 5곳에서 순차적으로 가시화되면서 서울시민의 보행권이 대폭 확대된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선도적으로 사업을 실시해온 퇴계로 2.6km 구간을 6~8차로→4~6차로로 줄이는 사업이 2020년 5월 완공된다.

도심 핵심부인 을지로·세종대로 2~4차로를 과감히 축소하는 사업도 2020년 착공·완공된다. 여기에 충무로, 창경궁로 도로재편도 막바지 설계에 한창이다.

차가 사라진 거리는 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하고 보행자 우선 교통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공유교통공간을 확보해 보행자와 지역주민에게 돌려줄 계획이다. 또 보행로 확대,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 나눔카 주차장 마련 등을 추진한다.
띠녹지+자전거도로 사업 후. /사진=서울시
수문장 교대식으로 많은 외국인 관광객 필수코스가 된 덕수궁 대한문 앞 보도는 최소 5m 이상 넓히고 숭례문으로 바로 연결되는 횡단보도 신설도 진행한다.

서울시는 이렇게 되면 광화문에서 숭례문, 나아가 남산과 서울로7017까지 보행로 단절 없이 연결되는 관광·보행 명소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시의 이 같은 ‘도로 공간 재편사업’은 도로의 수나 폭을 줄이고 이를 통해 확보된 공간에 보행안전시설 및 편의시설, 자전거와 같은 녹색교통 및 공유교통 공간 등을 조성, 자동차 중심의 교통 환경을 사람중심으로 혁신하는 사업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현재 서울 도심은 그동안 다양한 보행친화도시 사업들을 통해 기본적인 보행여건이 갖춰졌지만 서울시 전체의 보행환경을 보면 아직도 개선과제가 많은 실정”이라며 “도심 공간재편 사업을 시 전역으로 늘려 시민들의 보행권을 혁신적으로 확대하고 걷는 도시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창성 solrali@mt.co.kr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081.85상승 21.1118:01 12/06
  • 코스닥 : 628.10상승 10.518:01 12/06
  • 원달러 : 1189.60하락 0.618:01 12/06
  • 두바이유 : 63.39상승 0.3918:01 12/06
  • 금 : 62.73상승 1.6218:01 12/06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