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리츠'로 새로운 길 개척하나

Last Week CEO Hot / 권준영 롯데AMC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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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영 롯데AMC 대표이사. /사진제공=롯데AMC

권준영 롯데AMC 대표이사에게 국내 리츠시장 활성화라는 막중한 임무가 주어졌다. 롯데AMC는 이달 말 상장 예정인 롯데리츠의 자산관리를 맡게 된다.

리츠는 부동산관련 자산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상장 리츠는 주식처럼 거래하며 배당수익도 기대할 수 있어 증시 불확실성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권 대표는 연세대 건축공학과, 미국 하버드대 부동산·도시개발학 석사, 스탠포드대 건설사업관리 석사과정을 이수했다. 이후 GE 캐피탈 리얼 이스테이트 투자본부장, GE AMC 코리아 대표이사, 코레이트투자운용 대표를 거쳐 2019년부터 롯데AMC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리츠 전문가로 불릴만한 이력의 소유자다.

리츠의 투자가치는 안정적인 부동산자산을 어느 정도 확보했는지 여부에서 판가름 난다. 롯데리츠는 롯데쇼핑의 백화점 4곳, 마트 4곳, 아울렛 2곳 등 10곳의 부동산자산을 확보했으며 대부분 임대기간이 10년 내외여서 안정적 장기수익 기반을 확보했다고 평가된다. 연간 배당수익률은 6%대를 제시해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기관투자자들도 이런 점을 높이 평가했다. 롯데리츠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2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전체 공모물량의 65%에 대한 수요예측을 실시했고 358.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흥행에 성공했다.

현재 국내 대표 상장 리츠로는 이리츠코크렙과 신한알파리츠가 꼽히며 두 리츠의 시가총액은 각 4000억원 내외 수준이다. 롯데리츠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8600억원 수준이다. 운용자산 규모는 1조5000억원으로 국내 최대 상장 리츠가 될 전망이다.

관건은 상장 후 성장세 여부다. 국내 상장 리츠의 시가총액은 전체 시총의 0.06%로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다. 글로벌 리츠의 경우 수십개의 건물을 운용하면서 지역이나 특정 건물(물류센터 등) 등에 투자하고 있다. 리츠마다 특색이 있으며 규모도 상당하다.

유통공룡으로 불리는 롯데가 국내 리츠시장까지 선도할 수 있을지 권 대표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614호(2019년 10월15~21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장우진 jwj17@mt.co.kr

머니S 금융증권부 장우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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