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의 겜차트] 주사위는 던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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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애플 앱스토어 무료게임 인기 순위. /그래픽=채성오 기자
모바일게임 최대 격전지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에서 ‘달빛조각사’, ‘V4’, ‘리니지M’이 격돌한다.

올 하반기 시장판도에 변화를 줄 주요 타이틀로 소개되면서 우려와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10일 카카오게임즈의 ‘달빛조각사’가 먼저 테이프를 끊었고 V4는 같은날 서버·캐릭터선점 이벤트를 시작하며 몸풀기에 나섰다. 리니지2M도 오는 15일 정오부터 사전 캐릭터생성을 시작할 계획이다. 말 그대로 주사위는 던져졌다.

카카오게임즈는 ‘테라 클래식’ 이후 모바일 MMORPG 퍼블리싱 라인업에 달빛조각사를 추가했다. ‘리니지’를 통해 온라인 MMORPG 시대를 연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참여한 만큼 유저와 업계의 이목이 쏠린 타이틀이다. 가상의 게임세계를 배경으로 한 동명의 원작소설도 기대감을 높이게 만드는 이유다.

출시 첫날 기록은 나쁘지 않다. 달빛조각사는 오픈 첫날인 10일 애플 앱스토어 무료게임 인기순위 1위와 수익(매출) 2위(오전 9시 기준)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오류 수정 등으로 오전 10시30분부터 한 차례 점검이 있었지만 최적화 작업을 위한 단계인 만큼 추후 운영을 지켜봐야 한다.

박용현 사단의 노하우가 더해진 V4도 다음달 7일 출시전 사전예약과 서버·캐릭터선점 이벤트로 경쟁에 합류했다. 앞서 ‘히트’와 ‘오버히트’로 수집형 RPG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넷게임즈는 박용현 대표의 주 종목인 MMORPG로 도전장을 던졌다. 원작이 없는 타이틀인 만큼 ‘리니지2’와 ‘테라’를 개발했던 박 대표의 노하우가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는 게임이다.

엔씨소프트가 ‘리니지2’ IP를 기반으로 개발한 ‘리니지2M’도 예열을 마친 상태다. 달빛조각사와 V4의 경우 리니지시리즈를 만든 개발자들의 복귀작이라면 리니지2M은 원작을 모바일로 옮긴 타이틀이다. 이미 리니지M으로 양대 앱마켓을 평정한 엔씨소프트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 시점에서 사전예약자만 500만명을 돌파하며 리니지M이 세운 모바일 사전예약 경신을 눈앞에 둔 상태다.

출발대에 올라선 세 게임 앞에 남은 것은 유저의 ‘선택’이다. 기존 모바일 MMORPG에 몰린 수요층을 얼마나 가져올지에 대해서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라이즈 오브 킹덤즈’ 등 중국산게임의 역습도 이들에게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고 다음달 14일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 이후 쏟아질 신작의 공습도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과금 유도에 지쳐 신선한 게임을 원하는 국내 유저 눈높이를 맞출 타이틀은 누가 쥘까.
 

채성오 cso86@mt.co.kr  |  facebook

머니S 채성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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