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공서·행정타운 주변 아파트가 인기 있는 이유

 
 
기사공유
광교신도시의 경기도청 신청사 공사현장. /사진=김창성 기자
관공서, 행정타운 인근 아파트의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어 신규 분양 단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17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관공서, 행정타운 인근 아파트는 대형 공공기관과 관련업체들이 밀집돼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교통, 상권, 교육 여건 등이 추가 개선될 여지가 높다.

실제로 관공서 인근은 사람이 몰려 주변 집값이 뛰고 분양하는 아파트마다 좋은 성적을 거둔다. 대표적인 곳이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다. 세종시는 2016년 이후 2만500여가구가 분양됐지만 미분양 ‘제로(0)’를 기록 중이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올 8월 정부종합청사가 몰린 어진동은 3.3㎡당 평균 매매 가격이 1723만원으로 세종시 내 동 중에서 가장 비싸다.

최근 수원고등법원, 수원고등검찰청이 들어선 데다 경기도청 신청사(2020년 12월)가 문을 여는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도 마찬가지다. 광교신도시가 위치한 이의동 집값은 3.3㎡당 평균 매매 가격이 올 8월 기준 2360만원에 달해 수원시 평균(1158만원)을 2배 이상 웃돈다.

최근 분양시장에서도 흥행했다. 서울 서초구 법조타운 인근에서는 상반기 ‘방배그랑자이’가 고분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예비당첨자 계약을 마치며 완판에 성공했다.

의정부시에 지난해 말 공급된 ‘더샵 파크에비뉴’는 시청, 세무서 등 행정타운이 가까이 위치해 관심을 끌었으며 단기간에 계약을 마쳤다. 또 현재 최대 4000만원의 웃돈이 붙어 매물이 거래된다.

지방도 행정타운 인근 아파트는 가격 상승폭이 꾸준하다. 미분양이 5800여가구에 달하는 경남 창원에서도 시청, 교육청, 조달청 등이 가까운 ‘용지 아이파크’ 전용면적 84㎡는 지난 8월 6억원에 거래돼 지역 시세를 이끌고 있다.

시청 앞에 위치한 충북 천안 ‘불당 지웰 더샵’ 같은 면적도 9월 6억3800만원에 팔려 관공서와 더 떨어진 아파트 보다 1억원 가량 더 비싸다.

업계 관계자는 “공공시설 덕에 유해시설이 없어 주거 여건이 좋고 일대 교통여건이 좋은 곳이 대부분”이라며 “공무원, 법조인 등 구매력을 갖춘 종사자 수요를 확보한 것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김창성 solrali@mt.co.kr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162.18상승 22.9518:01 11/15
  • 코스닥 : 668.51상승 5.218:01 11/15
  • 원달러 : 1166.60하락 3.118:01 11/15
  • 두바이유 : 63.30상승 1.0218:01 11/15
  • 금 : 61.93하락 0.5418:01 11/15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