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정경심 자산관리사' 김경록 녹취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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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의 유시민 알릴레오 예고 동영상 화면. /사진=유튜브 캡처

KBS가 정경심 동양대 교수 자산관리사 김경록씨와 인터뷰를 방송하지 않고 검찰에 유출했다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주장에 맞서 인터뷰 녹취 전문을 공개했다.

KBS는 지난 10일 '뉴스9'에서 "허위 사실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했지만, 의도적으로 인터뷰 내용을 왜곡하거나 정해진 보도 방향에 맞춰 녹취를 사용했다는 주장이 계속되고 있다"며 인터뷰 전문을 공개했다.

전문에 따르면 김씨는 "민정수석 되고 어떤 상품을 투자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유명세를 이용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판단해 사모펀드로 가져갔다. 정 교수가 주변에서 얘기를 많이 듣고 하는 과정에서 아마 코링크를 듣고 오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에게 코링크 제안서를 가져와 '검토해 봐라. 오랜만에 연락된 먼 친척이 정말 노력을 해서 잘 됐더라. 잘 모르는 친척하고 뭔가를 결정할 순 없고 네가 한번 검토해 보고 얘기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친척이) 운용을 한다고 얘기를 했던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의아심을 가졌다"며 "친척이라고 하면 넘을 수 없는 선이 있다. 지켜야 되는 예의다. 그래서 정 교수에게 부도 위험에 대해서만 최대한 많이 확인하라고 지속적으로 말씀드렸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김씨는 "WFM에 대해선 물어본 적 있다. 그쪽 회사에서 '뭐에 투자했다' 말씀을 드렸던 것 같다"며 "그러다 보니 저에게 'WFM이라는 회사가 어떤지 좀 봐 달라'는 말씀도 하셨다"고 언급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많이 당하는 일을 당하신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후회하는 일을 당하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제가 더 알아보고 확인했어야 하는데 그게 좀 후회되기도 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KBS는 녹취 전문과 함께 "본인과 변호인을 설득해 지난달 10일 인터뷰가 성사됐고, 약 1시간 진행됐다"면서 "김씨는 전날까지 1~2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고, 수사 과정에서 본인이나 정 교수에게 불리하게 적용될 우려가 있는 질문엔 답변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또 "인터뷰가 끝난 뒤 검찰과 두 차례 전화했다. 증거인멸 혐의로 수사를 받았던 만큼 유리한 이야기만 선별하거나 허위사실을 언급할 우려가 있어 객관적 확인이 필요했다"며 "검찰은 구체적인 확인을 해주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요 공적 인물의 주장과 반대되는 내용을 핵심 관련자로부터 처음 확보했고, 제한된 보도 시간을 감안했을때 이 내용이 보도 핵심이 될 수밖에 없었다고 판단했다"며 "정 교수가 5촌 조카가 코링크PE 실소유주라는 점을 알았고 WFM에 대해 이미 알고 깊숙이 개입한 점, 조국 장관은 부인한 점"이라고 말했다.
 

정소영 wjsry21emd@mt.co.kr

머니s 기자 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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