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입구 중대형 상가 공실률 4%… 소규모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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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입구역 상권. /사진=김창성 기자
서울의 대표적인 대학가 상권인 서울 광진구 소재 건대입구역 상권의 공실률이 4%로 조사됐다.

11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 2분기 건대입구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4%다.

이는 서울의 주요 상권 40곳 중 8번째로 낮은 수치다.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0%로 집계됐다.

건대입구역 상권의 공실률이 낮은 이유는 유동인구가 서울 내 상위권이기 때문이다. 상가정보연구소가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 통계를 통해 건대입구역 기준으로 600m 반경 내 상권을 분석한 결과 올 8월 기준 건대입구역 일평균 유동인구는 24만1762명으로 추정됐다.

서울대입구역 상권 일평균 유동인구가 17만1342명인 점을 봤을 때 서울대입구역보다 약 7만명이 넘는 유동인구를 갖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만큼 매출도 높다. 건대입구역 상권 내 커피전문점 매출을 추정한 결과 8월 기준 약 1718만원으로 건대입구역 상권이 위치한 광진구 커피전문점 평균 매출 추정액 대비 172만원 높았다. 매출 기여도가 높은 연령대는 20대 여성이었고 매출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간은 저녁 시간대(18시~ 21시)가 21%로 가장 높은 매출 발생률을 보였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건대입구역 상권은 지하철 2·7호선 더블 역세권이고 대학교, 대학병원, 백화점 등 수요를 유입시키는 시설이 풍부해 좋은 상권의 요소를 갖췄다”며 “이 때문에 대학가 상권임에도 직장인을 비롯해 중·고등학생도 많이 온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건대입구역 인근은 유명 상권이기 때문에 권리금이 타 지역보다 비교적 높게 형성돼 있으며 임대료도 상당한 수준”이라며 “상가 점포당 매출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합리적인 기준을 갖고 권리금과 임대료가 형성돼야 상권이 계속되고 상권의 명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창성 solrali@mt.co.kr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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