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사건' 뭐였길래… 윤석열 총장 연루설에 검찰 '들썩'

 
 
기사공유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강간치상 등 혐의를 추가해 영장을 재청구한 끝에 지난 5월22일 '키맨' 윤중천 씨를 구속했다. /사진=뉴스1

이른바 '김학의 사건'에 대한 관심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김학의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부터다.

'김학의 사건'은 지난 2013년 3월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초대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된 김학의 당시 대전고검장과 관련된 사건이다.

경찰은 당시 김 전 차관이 강원 원주시에 위치한 윤씨 소유 별장에서 성접대를 받는 동영상을 확보하고 수사에 나섰다. 하지만 검찰이 성접대 의혹 등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고, 2017년 12월 출범한 검찰과거사위원회가 재수사를 권고하며 다시 조명 받았다.

이후 김 전 차관은 건설업자인 윤씨와 사업가 최모씨로부터 총 1억7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 6월 구속기소됐다. 윤씨로부터 지난 2008년 10월 형사사건 발생시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을 받고 자신과 성관계를 맺어온 이모씨의 1억원 가게 보증금 빚을 면제해주게 하고, 2007~2008년 7회에 걸쳐 현금과 그림, 명품 의류 등 3100여만원을 받은 혐의다.

또 2006~2007년 사이에 윤씨로부터 강원 원주 별장, 역삼동 오피스텔 등지에서 이씨를 비롯한 성명불상 여성들을 동원한 성접대 등 향응을 받은 혐의도 포함됐다. 최씨에게는 2003~2011년 사이 신용카드와 차명 휴대전화 대금을 대납하게 하는 등 3950만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다.

성범죄 혐의는 제외됐다. 이 사건을 수사한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 권고 관련 수사단은 윤씨와 김 전 차관의 강간 및 특수강간 등 혐의 공범 여부를 수사해왔지만, 폭행·협박을 동반한 성폭행 혐의와 그 고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10일 한겨레21은 대검찰청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이하 조사단)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스폰서였던 윤중천씨가 '윤 총장이 자신의 별장에 들러 접대를 받았다'라고 진술한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 보고서가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를 통해 검찰에 넘겨졌지만 기초 사실 조사조차 하지 않은 채 사건을 종결했다고 전했다.

대검 대변인실은 이와 관련해 공식입장을 내고 "완전한 허위사실"이라며 "검찰총장은 윤씨와 전혀 면식조차 없다. 당연히 그 장소에 간 사실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총장 인사검증 과정에서도 이러한 근거 없는 음해에 대해 민정수석실이 검증하고 사실무근으로 판단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안경달 gunners92@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100%
  • 0%
  • 코스피 : 2067.40상승 22.7923:59 10/14
  • 코스닥 : 641.46상승 8.5123:59 10/14
  • 원달러 : 1184.90하락 3.923:59 10/14
  • 두바이유 : 59.35하락 1.1623:59 10/14
  • 금 : 60.03하락 0.4123:59 10/14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