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 만남 후 주목할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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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관심을 모았던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11일(현지시간) 마무리됐다. 금융투자업계는 이번 협상 결과보다는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점에 주목하며 향후 투자전략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12일 금융투자업계는 본격적인 3분기 실적시즌이 시작되면 종목별로 단기적인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사 관계자는 “실적 예상이 좋은 기업은 발표 전까지 기대감을 모으며 주가가 오름세를 나타내지만 발표시점이 가까워지거나 발표 후에는 공매도 및 차익실현 매물 등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실적전망치가 하향 조정된 종목의 경우에도 발표 전보다는 발표 후에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표적인 사례가 삼성전자”라며 “삼성전자 실적 가이던스 발표 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금융투자업계는 모멘텀을 확보한 종목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이 하향 조정되고 한국 수출 둔화가 지속되는 등 펀더멘털이 견고하지 않다”며 “발표되는 지표 대비 강한 정책 모멘텀을 확인하기 어려워 일정기간 모멘텀 공백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추천했다. 최근 바이오업종에 임상 실망감이 확산된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바이오시밀러 상업화에 성공한 업체이기 때문이다. 또한 내년 트룩시마, 허주마가 미국에 출시되고 인플렉트라의 판매채널 확대 및 램시마SC의 유럽판매 수혜도 기대감을 모은다.

하나금융투자는 현대차, 메디톡스 등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현대차는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하반기 럭셔리 신차 라인업이 강화될 예정이다. 메디톡스의 경우 뉴로녹스 중국 허가 심사 완료에 따른 중국시장 진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KB증권이 추천한 종목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과 코리안리 등에 관심이 쏠린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20년까지 수주 증가와 함께 매출 및 원가율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코리안리는 자기자본이익률(ROE) 8.8%, 주가순자산비율(PBR) 0.49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됐으며 해외사업 확장으로 인한 해외 부문 수재보험료 성장도 지속될 전망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 마무리로 한동안 부진했던 대형주가 조금씩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면서도 “경기둔화 우려는 여전하기 때문에 일정기간 종목별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승우 hongkey86@mt.co.kr

머니S 증권팀 홍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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