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위대 관함식, 한국 제외하더니… 태풍에 '중단'

 
 
기사공유
일본 해상자위대가 욱일기를 달고 훈련하는 모습. /사진=서경덕 교수 연구팀 제공

일본 정부가 오늘(14일)로 예정됐던 해상자위대 관함식을 제19호 태풍 ‘하기비스’를 고려해 중단하기로 했다.

전날(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태풍 19호로 인한 피해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관함식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고노 방위상은 이날 취재진에게 "진심으로 유감스럽지만 이런 상황(태풍 피해)에 비춰 (관함식을) 중지하고 싶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향후 일정을 밝히지 않은 데다 '중지'라는 표현을 사용한 만큼 사실상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

관함식은 3년에 한번 개최되는 해상자위대 최대 기념행사로, 각국 군에서도 함정과 항공기를 파견한다. 올해는 처음으로 중국군 함정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사실상 항모화(항공모함으로 개조)가 결정된 호위함 이즈모에 승선해 훈시할 계획이었다.

앞서 일본 정부는 한일 관계 악화를 이유로 관함식 참가 대상에서 한국 해군을 제외시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한편 일본에서는 지난 13일 초강력 태풍 하기비스가 수도권 일대인 간토 지방 등을 강타해 현재까지 26명이 사망·실종되고 128명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관함식이 열릴 예정이었던 가나가와현은 10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가옥 수백채가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정소영 wjsry21emd@mt.co.kr

머니s 기자 정소영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122.45하락 18.4718:01 11/13
  • 코스닥 : 661.85하락 3.2918:01 11/13
  • 원달러 : 1167.80상승 718:01 11/13
  • 두바이유 : 62.06하락 0.1218:01 11/13
  • 금 : 62.16상승 1.0118:01 11/13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