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S60·아우디 A5·BMW 330i… 에지 있는 '가솔린 세단' 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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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수입자동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경기 불황이라고 하지만 수입차 에 대한 선호도는 높아져 지난해 28만대를 찍은 수입차 판매대수는 올해 30만대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4분기 대어급 신차가 3종 이상 대기하고 있는데다가 다음 달부터 연말 할인 프로모션이 본격 시작될 경우 판매가 더욱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과거보다 가격장벽이 낮아진 수입차에 관심이 커질 수밖에 없다. 경기불황으로 지갑이 얇아졌다고 하지만 수입차를 구매하는 연령층이 더 확대되고 두터워지는 이유다. <머니S>는 22일 본격적인 전성기를 맞이한 수입차업체들의 신차 출시 계획과 판매 전략 등을 짚어봤다. <편집자주>

[수입차 전성시대-③] 안정·정숙성으로 무장한 전통 강자

SUV가 자동차시장의 대세로 떠오르는 요즘이지만 수입차 브랜드들은 명품 가솔린 세단으로 자신들의 매력을 한껏 뽐낸다. 세단은 전통적인 강자로 자동차 역사의 한축을 담당해왔다. SUV와는 비교가 불가능한 안정감과 정숙성이 특징이다. 자동차 브랜드들은 디젤엔진을 줄이고 가솔린으로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 SUV는 잠시 잊고 가솔린 세단의 매력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볼보 S60.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북유럽 감성의 ‘볼보 S60’

스웨덴에서 날아온 ‘안전의 대명사’ 볼보는 최근 한국시장에서 가장 핫한 브랜드 중 하나다. 고급스럽지만 해외보다 저렴한 국내 판매가격이라는 장점이 소비자들을 자극하기 때문. 볼보는 S60이라는 세단으로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이미 올해 계약해도 내년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폭발적 인기다.

8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된 볼보 S60은 중형 프리미엄 세단으로 젊은층을 겨냥한 볼보의 전략 모델이다. 1991년 출시 후 5년간 전세계 시장에서 총 136만522대가 판매됐다. 새로운 S60은 플래그십 90클러스터와 동일한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플랫폼이 기반이다.

외관은 ‘토르의 망치’라고 불리는 볼보의 패밀리룩과 세로형 그릴 디자인이 시선을 압도한다. 전장 4760㎜로 이전 세대와 비교해 125㎜ 늘었고 전고는 1430㎜로 기존 대비 50㎜ 낮아졌다. 동급 대비 최고의 볼륨감을 자랑한다. 인테리어는 도시적이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대시보드, 인스트루먼트 패널라인을 날렵하게 디자인해 실내가 더욱 넓어보인다. 휠베이스는 2872㎜로 이전보다 96㎜ 늘어 실내공간이 넉넉하다.

직렬 4기통 T5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가 조화를 이룬다. 최고출력 254마력에 최대토크 35.7㎏.m의 힘으로 주행성능도 준수하다. 최고속도는 240㎞/h,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6.5초다.

안전의 대명사답게 사고예방 시스템도 부족함이 없다. 첨단 안전 시스템인 ‘인텔리 세이프’에는 조향 기능이 추가돼 도로 위 차량이나 보행자 등 잠재적인 사고 가능성을 판단해 충돌을 피한다.
아우디 A5. /사진=아우디코리아
◆기다림이 즐거운 이유 ‘아우디 A5’

한동안 볼 수 없었던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인 아우디가 중형 스포츠 세단 ‘더 뉴 A5 TFSI 콰트로’(이하 A5)를 들고 우리 곁에 돌아왔다. 지난 8월 출시 후 수입차시장을 흔들고 있는 아우디의 A5는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해외에서는 3년 전 출시됐지만 국내에 들어온 것은 올해다.

A5는 스포트백과 쿠페, 카브리올레의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외관은 딱 ‘아우디’스럽다. 스포티하면서 미래지향적 느낌이 잘 조화를 이룬다. 전·후면범퍼와 프론트 그릴, 트윈 테일 파이프에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적용했다. 여기에 20인치 5-암 로터 디자인 휠이 강인함을, LED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 파노라믹 선루프 등은 미래지향적이다.

인테리어는 3-스포크 다기능 스티어링휠과 블랙 헤드라이닝, 프레임리스 룸미러, 피아노 블랙 인레이 등을 품었다. 쿠페 모델의 경우 프론트 그릴과 범퍼, 윈도우 몰딩, 사이드 미러 하우징에 타이탄 블랙 옵틱 패키지를 적용해 바라만 보고 있어도 럭셔리함이 흘러넘친다.

A5는 2.0ℓ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의 조화로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출력 252마력에 최대토크 37.7㎏·m 그리고 최고속도 210㎞(안전 제한 속도)다. 제로백은 6초면 충분하다.

A5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아우디 버츄얼 콕피트’,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앰비언트 라이팅 패키지’ 등 다양한 사양을 기본화했다. 또 차량, 운전자, 네트워크 연결로 다양한 안전·편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아우디 커넥트’ 시스템을 포함한다. 운전자는 마이 아우디 애플리케이션으로 차량 원격 제어부터 차량 상태 확인, 차량 찾기, 긴급출동 요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BMW 뉴 3시리즈. /사진=BMW코리아
◆돌아온 엄친아 ‘BMW 330i’

전세계적으로 주목받는 BMW의 3시리즈를 빼놓고 수입 세단을 논하긴 어렵다. 3시리즈는 1975년 출시 이후 40년 넘게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부문에서 ‘진정한 운전의 즐거움’을 정립해 온 BMW 브랜드의 상징과도 같다.

어느덧 7세대로 돌아왔다. 기본 적용된 액티브 에어스트림 키드니 그릴과 날렵한 캐릭터 라인이 공격적인 외관을 완성한다. 풀 LED 헤드라이트도 기본 장착돼 고급감을 더한다. 후면부는 3차원 ‘L’자형 LED 리어램프와 더욱 커진 더블 배기파이프가 차체를 넓어 보이게 한다.

전장은 4709㎜로 이전 모델 대비 76㎜ 길어졌다. 전폭은 16㎜ 늘어난 1827㎜, 전고는 6㎜ 높은 1435㎜, 휠베이스는 41㎜ 더 길어진 2851㎜로 차체 크기가 더욱 커졌다. 운전자 중심의 운전석과 넓은 조수석이 돋보이고 주행 시 운전자의 집중도가 더욱 향상되도록 변경됐다. 2개의 12.3인치의 대형 고해상도 스크린은 서로 이어지는 듯한 구조로 한눈에 모든 정보를 읽을 수 있다.

3시리즈는 뉴 320d 디젤 모델과 뉴 330i 가솔린 모델 등 총 2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가솔린 모델인 뉴 330i의 경우 최고출력이 258마력에 최대토크 40.8㎏.m에 달한다. 여타 브랜드 세단을 압도하는 성능이 눈에 띈다. 획기적으로 확장된 혁신적인 운전자 주행 지원 시스템도 빼놓을 수 없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시스템에는 도심 제동 기능이 포함된 충돌 및 보행자 경고 기능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스톱&고 기능을 갖춘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변경 경고 시스템, 측면 충돌 보호 시스템 및 교차로 통행 경고 기능이 지원되는 운전 지원 시스템도 확실한 경쟁력을 갖는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615호(2019년 10월22~28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이지완 lee88@mt.co.kr

머니S 산업2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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