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얀코스 “현 SKT는 MSI때와는 다른 팀, 페이커-클리드와 맞붙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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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의 정글러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유럽 역대 최고의 팀이라고 평가 받았던 G2 Esports(G2)는 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그 강함을 세계 무대에서 입증했다.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안 챔피언십(LEC) 서머에서도 ‘프나틱’을 꺾은 G2는 ‘그랜드 슬램’에 도전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A조에 배정된 G2는 현재까지 순항 중이다. 한국의 2번 시드 그리핀을 격파한 G2는 그동안 조별리그에서 강했던 클라우드 나인까지 꺾으면서 2연승을 달렸다. 경기 내용도 훌륭했던 만큼 조 1위가 유력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그리핀전에서 엘리스로 협곡을 지배했던 정글러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는 SKT를 향한 경계심을 드러내면서 자신감도 내비쳤다. 

지난 14일(한국시간) C9와의 경기를 치르기 전 팀의 스폰서인 ‘레드불’과 인터뷰를 가진 얀코프스키는 한국팀과의 스크림과 관련해 “담원 게이밍을 제외하고는 한국팀들을 상대로 압박감은 없었다.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담원은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내가 (스크림에서) 본 것보다 강하지 않았다. 그리핀을 꺾어 정말 기쁘지만, SKT는 정말 다른 팀이기에 그들을 상대로 어떻게 해야 할진 잘 모르겠다”며 담원과 SKT에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리고 얀코프스키의 인터뷰 이후 인빅터스 게이밍을 상대한 담원은 난타전 끝에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디펜딩 챔피언’에 패배를 안겼다. 한타 때마다 뛰어난 모습을 보인 담원은 고평가의 이유를 증명해냈다. SKT 역시 난적인 ‘프나틱’과 ‘로얄 네버 기브업(RNG)’에 2연승을 거두며 우승 후보 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얀코프스키는 SKT와의 재대결을 원했다. 지난 MSI에서는 4강에서 만나 5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G2가 승리를 따냈다. 그는 “SKT와 정말로 붙고 싶다. 그러나 지금 당장 그들을 상대한다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것 같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보여준 SKT의 경기력이 정말 뛰어나기 때문이다”며 SKT의 강함을 인정했다.

이어 “8강, 4강, 또는 결승전에서 SKT를 만난다면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나는 그들에 맞설 준비가 돼 있으며 ‘페이커(이상혁)’와 ‘클리드(김태민)’를 빨리 만나고 싶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얀코프스키는 이번 롤드컵에서 보여준 SKT의 유연성에 주목했다. 그는 “MSI에서 SKT는 지금같은 유연한 밴픽을 보여주지 못했다. 케일을 뽑아 봇 라인에 배치할 줄은 정말로 예상하지 못했다. 그들의 밴픽이 정말 미쳤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정말 강한 모습을 보여줬기에 토너먼트에서도 최고의 실력을 뽐낼 팀이라고 본다”며 SKT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그는 “SKT가 지금까진 잘 해내고 있지만, 이길 수 없는 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또 정말 잘하는 팀이 많기에 G2와 SKT가 결승에서 만날 것이라고 말하긴 어렵다”며 SKT전을 향한 자신감은 물론, 다른 강팀들의 존재도 경계했다.
 

김현준 hjsoon@mt.co.kr

안녕하세요. 이슈팀 김현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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