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민주항쟁' 어떤 항쟁이었나… 유신정권 붕괴 촉발한 '도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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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79년 10월 중순 부산과 마산 지역에서 일어난 부마민주항쟁 당시 부산 시위대가 광복동에서 행진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제공)

한국 현대사 4대 민주항쟁 중 하나인 '부마민주항쟁'이 40년 만에 국가기념일로 지정, 정부 주관 첫 공식행사가 열린다.

'부마민주항쟁'은 지난 1979년 10월16~20일 닷새 동안 부산과 마산 지역에서 일어난 민주항쟁을 일컫는다. 당시 대학생과 주민들을 중심으로 박정희 대통령의 퇴진과 유신헌법 철폐 등을 주장했다.

항쟁은 전날인 10월15일 부산대학교 학생 이진걸과 신재식이 학생들과 시위를 모의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16일 부산대 도서관 앞에서 학생들이 시위를 시작, 동아대를 비롯한 부산지역 학교 학생들이 합류하면서 그 규모가 커졌다.

박정희 정권은 시위를 막기 위해 18일 부산에 계엄령을 선포했지만, 오히려 시위는 마산까지 번져 수많은 시위대가 파출소와 방송국 등을 공격하며 경찰과 충돌했다.

시위 진압 과정에서 박정희 정권은 계엄군을 투입해 이들의 폭력적인 진압 방법이 문제가 되기도 했다. 5일 간의 시위로 두 지역에서 1500여명의 시위대가 연행됐다.

부마민주항쟁은 박정희 정권의 붕괴를 촉발했고 이후 일어난 5.18민주화운동과 6.10민주항쟁에 영향을 끼쳤다는 점에서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으나 그동안 다른 4대 민주항쟁들과 달리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지 않아 정부주관 행사가 없었다.

한편 정부는 16일 오전 10시 경남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제40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경달 gunners92@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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