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인생 살고파" 황하나 눈물은 진심일까

 
 
기사공유
황하나 눈물. 필로폰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 풀려난 황하나씨(31)가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전 연인 황하나(31)가 항소심서도 눈물을 흘렸다. 황하나는 지난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지방법원에서는 황하나의 마약혐의 항소심 첫 공판에 참석해 최후 진술에서 눈물을 흘리며 "효도하며 살고 싶다"고 호소했다.

이날 황하나는 최후 진술에서 준비해온 글을 읽으며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은 저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들이 아파했다. 이를 보며 세상에서 없어져 버릴까 하는 생각도 했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아버지와 가족 이야기를 꺼낼 때 울먹임은 더욱 커져갔다. 황하나는 "아버지와 가족들이 면회를 와주며 마음을 다잡게 됐다. 개과천선 가족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 평범하고 화목하게 가족들과 함께 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황하나는 다시 목소리를 가다듬더니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고 철부지처럼 살았던 제 스스로가 원망스럽다"며 "과거가 수치스러워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잘못된 길로 들어서지 않겠다. 제가 잘못한 부분들을 모두 진심으로 반성한다"고 말했다.

출소 후 자신의 삶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황하나는 "매일같이 반성하고 매일 7시에 눈을 떠 치료를 받으며 보람차게 지내고 있다. 부끄러운 과거의 모습에 돌아가지 않도록 가족들과 하루하루 희망으로 채워가고 있다. 저는 과거의 저보다 지금의 제 자신이 더 좋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황하나는 "한 번만 기회를 준다면 새 출발해서 새 인생을 살고 싶다. 그간 못 해본 효도도 하면서 좋은 딸로 살고 좋은 일도 많이 하고 싶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검찰은 "동종범죄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적이 있는데도 재범했고, 항소심에 이르러서야 모든 범행을 인정하는 등 죄를 뉘우친다고 볼 수 없다"며 1심과 같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김유림 cocory0989@mt.co.kr

머니S 생활경제부 김유림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140.92상승 16.8318:03 11/12
  • 코스닥 : 665.14상승 3.7718:03 11/12
  • 원달러 : 1160.80하락 618:03 11/12
  • 두바이유 : 62.18하락 0.3318:03 11/12
  • 금 : 61.15상승 0.2718:03 11/12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