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포인트 단위로 현금화 가능" 카드포인트 제대로 이용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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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자영업자 A씨는 카드사로부터 며칠 내로 9000포인트가 소멸된다는 안내를 받았다. A씨는 본인 돈을 보태 카드사 포인트 쇼핑몰에서 급히 티셔츠를 2만원에 구입했다. 나중에서야 A씨는 1포인트 단위로 현금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티셔츠 구매를 후회했다.

카드 포인트를 1포인트 단위로 현금화할 수 있고 세금도 납부할 수 있지만 이를 모르는 소비자가 많다. 금융감독원은 16일 카드 포인트를 잘 이용하기 위해 알아야 할 '금융꿀팁 200선-내 카드 포인트 잘 이용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카드 포인트는 1포인트부터 현금화할 수 있다. 포인트를 현금화하려면 카드사 홈페이지, 모바일 앱, 카드 뒷면에 표기된 콜센터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시중은행계열 카드(신한·국민·우리·하나)는 ATM(현금자동인출기)을 통해 1만원 단위로 출금할 수 있다. 또 '카드로택스'에서 보유 포인트로 국세도 납부할 수 있고 각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포인트를 기부하면 연말 정산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카드 포인트는 소멸 시효가 5년이므로 유효기간 내에 사용해야 한다. 현재 카드사는 포인트가 소멸하기 6개월 전부터 매달 이용대금명세서 등을 통해 안내하고 있어 소비자는 명세서상 포인트 내역을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카드 해지 시 보유 포인트는 원칙적으로 소멸되므로 카드사 안내에 따라 잔여 포인트를 계좌로 입금받거나 카드채무 상환 등에 사용하면 된다.

포인트 적립을 목적으로 신용카드를 선택할 때는 적립률 외에도 포인트 적립조건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 카드 포인트는 통상 소비자가 전월에 일정 금액 이상을 사용했을 때만 제공된다. 이 때문에 높은 포인트 적립률만 찾기보다 전월 이용실적 기준과 포인트 적립한도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세금·무이자할부 등 일부 결제는 전월 이용실적에서 제외되거나 포인트가 적립되지 않는다는 것도 유의해야 한다. 통상 세금·공과금·등록금·선불카드 충전금액 등은 전월 이용실적에서 제외되고, 상품마다 제외 항목이 달라 상품설명서나 카드사 홈페이지 등에서 해당 내용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또 전월 이용실적 조건을 충족하더라도 일반적으로 '무이자 할부' 결제 시에는 포인트가 적립되지 않는다.

본인이 적립한 카드 포인트를 알지 못한다면 금융감독원 파인 등에서 한번에 조회할 수 있다. 소비자는 금융감독원 ‘파인’ 또는 여신금융협회 조회 시스템에서 카드사별 잔여포인트, 소멸예정포인트, 소멸예정일 등을 통합 조회할 수 있다.
 

심혁주 simhj0930@mt.co.kr

금융팀 심혁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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