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올해 성장률 2.2% 하회… 기준금리 추가인하 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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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사진=장동규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6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통화정책방향에 대해서는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의 효과를 지켜보겠다고 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25%로 인하했다. 한은은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앞으로 국내경제는 미중 무역분쟁 지속,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등으로 지난 7월의 성장 전망경로(올해 2.2%)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말 금통위는 국내경제 전망에 대해 “성장 전망경로의 불확실성이 한층 커졌다”고 본 것과 비교해 성장률 하향 가능성을 좀 더 명시적으로 밝혔다.

금통위는 세계경제 여건과 관련해 “교역이 위축되면서 성장세 둔화가 지속했다”며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보호무역주의 확산 정도,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소비자물가 전망에 대해선 “7월 전망경로(올해 0.7%)를 하회해 당분간 0% 내외에서 등락하다가 내년 이후 1%대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판단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운용 방향에 대해 “향후 거시경제와 금융안정 상황의 변화,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의 효과를 지켜보면서 완화 정도의 조정 여부를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 나온 ‘효과를 지켜보겠다’는 표현이 앞으로 더는 추가 인하가 없다는 의미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추가 인하를 차단하기 위해 그런 문구를 결정문에 넣은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필요하다면 금융경제상황 변화에 대응할 여력은 아직 남아있다”고 답했다.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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