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알파·이리츠코크렙, 리츠주 견인… 성장 잠재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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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하반기 증시 부진에도 상장리츠 주가는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과거엔 리츠에 대한 정보 부족 등으로 투자자 관심이 낮았지만 양호한 주가 흐름에 최근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이달 말 상장 예정인 롯데리츠는 기관과 개인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NH리츠 등 다수 리츠도 상장을 추진 중에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도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신한알파리츠·이리츠코크렙, 리츠주 이끌어

신한알파리츠는 지난 16일 8110원에 거래를 마쳐 지난 7월1일보다 18.9%, 이리츠코크렙은 6960원으로 13.5% 각각 상승했다.

같은 기간 에이리츠는 6.4%, 모두투어리츠는 0.5% 각각 올랐고 케이탑리츠는 920원에 장을 마쳐 동일했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가 2129.74에서 2082.83으로 2.2%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리츠주의 강세가 돋보인다. 10% 이상 오른 신한알파리츠와 이리츠코크렙은 리츠주 양대산맥으로 꼽힌다.

신한알파리츠는 지난 16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지난달 주식거래량은 271만주로 올 들어 월별 최대치를 기록했다.

◆커피값으로 부동산 투자… 물량도 안정적

리츠란 소액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지분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임대수익 등)을 다시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회사를 말한다. 실물 투자가 아닌 상장 리츠에 투자하는 방식이어서 만기가 없고 원하는 시점에 매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부동산펀드와의 차이점이다.

상장리츠의 경우 일반 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하다. 쉽게 말해 ‘커피 한잔’ 값으로도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어서

신한알파리츠의 경우 판교크래프톤타워와 용산 더프라임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오피스리츠다. 판교크래프톤타워는 판교역과 연결돼 있고 네이버, 스노우, 무지(MUJI), 신한금융투자 등 우량임차인을 확보하고 있다. 용산더프라임은 지난해 10월 지분 32.9% 매입후 우선주 감자를 통해 지분율을 100%로 확대하는 등 안정적 투자처를 확보했다는 평이다.

이리츠코크랩은 이랜드리테일이 장기임차 중인 5개 아웃렛에 투자하는 리츠로 투자 대상이 모두 수도권에 있어 자산가치가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커지는 시장… 성장잠재력 충분

투자 전망도 우호적이다. 이달말 상장 예정인 롯데리츠의 경우 기관 청약 경쟁률이 358.06대1, 개인은 63.28대 1을 각각 기록해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가도 밴드(4750~5000원) 최상단인 5000원으로 확정됐다.

NH리츠도 조만간 상장 절차를 밟을 예정이고 이지스자산운용도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상장을 연내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증시가 부진하면서 기업공개(IPO)에서 흥행하지 못하거나 상장계획 자체가 철회되는 경우가 많았던 점을 고려했을 때 목마른 투자자들이 리츠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 상장리츠의 시가총액은 전체 시총의 0.06% 수준에 불과하다. 글로벌 리츠의 경우 수십개의 건물을 운용하면서 지역이나 특정 건물(물류센터 등) 등에 투자하고 있다. 리츠마다 특색이 있으며 규모도 상당해 투자자들은 자신의 성향에 맞는 리츠에 투자가 가능하다.

상장리츠가 늘어난 다는 것은 그만큼 시장도 커진다는 얘기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리츠가 대표 대체투자처로 자리 잡은 만큼 국내 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충분하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리츠 주가가 성과를 나타낸 것은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배당수익률과 정부의 리츠 활성화 방안 등이 배경”이라며 “롯데리츠를 비롯해 대형 리츠의 상장이 이어질 예정이어서 리츠 시장 확대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장우진 jwj17@mt.co.kr

머니S 금융증권부 장우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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