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 "금융중심지 정책 10년, 업그레이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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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 향후 정책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사진=머니S 임한별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금융중심지 정책을 기회와 강점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제38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금융중심지 추진 분과위원회 구성 및 운영방안, 올해 금융중심지 조성과 발전에 관한 시책과 동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은 위원장은 “지난 10여 년간 다양한 금융 중심지 정책 추진 노력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러운 성과를 내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현실을 냉정히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금융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아시아 주요 금융 중심지로 입지를 다지려면 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우리나라의 연금 자산 등 풍부한 금융 자산과 전문 인력, 우수한 주거·문화 환경 등 강점을 충분히 활용해 다시 도약할 기회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금융위는 금융산업의 양적·외형적 성장은 어느 정도 달성했으나 국제경쟁력과 글로벌화는 지속적인 보완과 혁신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최근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전략방향 설정 및 세부과제 마련을 위한 '제5차 금융중심지 조성과 발전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한다.

국민연금 등을 기반으로 자산운용업을 집중 육성하는 한편 차세대 성장동력으로서 핀테크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규제혁신, 세제인센티브 등 경영·생활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동시에 정부의 금융중심지 육성의지와 정책노력 홍보, 서울과 부산의 인지도 제고를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금융중심지 주요 시책을 논의하고, 분야별 전문가 의견을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뜻을 모았다. 분과위원회는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 민간위원 일부 및 관련분야 민간전문가 10명 내외로 구성된다. 논의 내용에 따라 정책총괄, 금융인력 양성, 국제협력의 3개 분과로 구분해 분과회의를 연다. 

향후 정책방향에 대한 과제 발굴 및 정책 제언을 통해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 의사결정을 자문하고 분과위원회의 의견을 정책연구용역 등에 반영해 현장에 기반한 금융중심지 정책방향 수립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올 하반기부터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며 논의내용 및 토론 필요성 등에 따라 탄력적으로 개최·운영된다.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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