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OTT 최초 '영화 월정액 요금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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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NM
국내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플랫폼들이 전면적인 서비스개편에 나섰다. ‘푹’과 ‘옥수수’의 통합 신설법인은 지난달 18일 자체플랫폼 ‘웨이브’(Wavve)를 선보인데 이어 CJ ENM도 ‘티빙’ 서비스를 개편해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17일 CJ ENM에 따르면 티빙 콘텐츠를 확장하고 사용환경(UI·UX)을 개편했다.

티빙은 방송중심 서비스에서 영화, 키즈, 커머스를 시작으로 음악, 뷰티, 패션 등 스타일 콘텐츠까지 순차적으로 장르를 확장한다. 기존 CJ ENM이 보유한 콘텐츠 영향력을 OTT로 확대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영화의 경우 ‘무비 프리미엄’(월 9900원)이라는 월정액 모델이 새롭게 도입된다. 국내 유수 영화사들과의 계약을 통해 4000여편의 최신 영화를 제한없이 시청 가능한 요금제다. 여기에 영화 예매, 개봉영화 정보 및 리뷰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원스톱 영화서비스도 선보인다.

지금까지 IPTV나 OTT에서 제공하던 주문형비디오(VOD) 영화의 경우 개봉시점을 기준으로 1년이 지난 후 제공됐다. 무비 프리미엄 모델의 경우 개봉시점 기준 3개월 직후에 서비스될 만큼 홀드백(본방송 이후 재방송까지의 소요기간)이 짧다.

CJ ENM 관계자는 “프리미엄 영화서비스만을 대상으로 한 월정액 모델 도입은 무비 프리미엄이 최초”라며 “단건으로 구매했던 최신작을 같은 가격에 작품수 제한없이 시청할 수 있어 영화를 즐겨 보는 시청자 니즈를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즈 콘텐츠는 광고 비노출, 시청시간 제한, 연령별 콘텐츠 설정 기능 등을 업데이트해 부모와 어린이 모두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개편했다.

커머스서비스인 ‘티빙 몰’의 메뉴도 추가해 <호텔 델루나>, <신서유기> 등 인기 콘텐츠에서 주목 받는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UI·UX도 개선했다. ▲전영역 개인화 맞춤형 서비스 ▲국내 최다 동영상 프로파일 적용을 통해 네트워크 환경에 따라 유연한 변화가 가능한 QoS 환경 구축 ▲실시간 방송을 최대 2시간까지 돌려보는 타임머신 기능 도입 ▲동시에 다른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는 모달 플레이어 적용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개편됐다.

특히 이번 개편에서는 개인화서비스가 강화된 점이 특징이다. 티빙은 넷플릭스와 유사한 방식이 적용된 자체 큐레이션 알고리즘을 도입했다. 콘텐츠를 단순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 시청이력과 동일 취향의 이용자 이력의 알고리즘을 동시에 사용해 추천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이외 이용자 선호도에 따라 각 콘텐츠 장르의 배열을 설정할 수 있고 원하는 정보를 즉시 얻는 자체 검색 엔진도 구축했다.

CJ ENM 관계자는 “티빙은 이용자 니즈를 적극 수용해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내 방송, 영화 제작사, 디지털 스튜디오 등 업계 플레이어와 동반 성장하는 생태계 구조를 확립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빙은 개편을 맞아 다음달 말까지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채성오 cso86@mt.co.kr  |  facebook

머니S 채성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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