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신문 "수출규제, 철저히 아베 중심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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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참모진을 중심으로 한 총리관저 주도로 극비리에 이뤄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지난해 10월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이후 아베 정부가 한국 수출규제 조치를 마련하기까지의 뒷이야기를 1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대법 판결 이후 총리관저에서 "한국측에 (일본의) 태도를 명확히 전달할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한 검토가 진행됐고, 지난 6월 아베 정부는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강화 조치를 결정했다.

수출규제 조치가 시행된 것은 지난 7월 초지만, 매체는 총리관저에서 규제를 강화하기로 결정한 시점이 6월20일이라고 전했다. 결정은 이날 오후 도쿄 총리관저에 아베 총리를 비롯한 주요 각료들이 모여 이뤄졌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이 수출규제 결정 이후 7월 초까지 일정 기간을 둔 것은 6월28일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정상회의(G20)에서 일본이 비판을 받을 가능성을 없애기 위함이었다. 일본 정부는 G20 정상회의가 끝난 뒤인 7월1일 대한국 수출규제를 전격 발표했다.

다만 소관부처인 경제산업성 내부에서는 오히려 신중론이 대세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경제산업성 내에서 "주먹을 휘둘렀다가 어떻게 거둘 것이냐"라며 우려가 나왔으나 아베 정부 내에서 "싸움은 첫 한 방이 중요하다", "국내 여론은 따라온다"라는 의견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매체는 오는 22일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하는 이낙연 국무총리에 대한 소식을 언급하며 "한일 관계를 바로잡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한일관계는 복원 불가능한 곳까지 와있다"라고 전망했다.
 

안경달 gunners92@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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