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평양 축구 원정 관련 “무거운 책임감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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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통일부는 축구 국가대표팀의 깜깜이 평양원정에 대한 여론이 계속 악화하는 가운데 18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여러모로 지원해왔으나 중계방송이라든지 취재라든지 응원이 무산된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5일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평양 남북전이 무관중 무중계로 치러진 데 따른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다. 북한 측의 횡포에 항의조차 하지 않는 정부의 태도가 여론을 더 악화시키는 모습이다.

앞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지난 1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통일부 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유감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다만 그는 "북한 나름대로는 (남측) 응원단을 받지 않은 상황에서 공정성의 조치로 했을 거라는 의견도 있다"라고도 말했다.

정양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축구 문제에 대해 유감스럽다고 우리에게 사과했는데 우리가 바라는 장관의 태도는 북한에 한마디 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화나는 것은 통일부 장관이 북한의 눈치를 보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현준 hjsoon@mt.co.kr

안녕하세요. 이슈팀 김현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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