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쇼크' 이마트, 고강도 쇄신인사… 이갑수 사장 등 임원 11명 물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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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이마트가 임원 교체 카드를 예상보다 일찍 꺼내들고 대대적인 인적 쇄신에 나섰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내주 중 이갑수(62) 이마트 대표이사(사장)와 부사장보, 상무, 상무보 등 11명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한다. 지난 6월 말 기준 미등기 임원 40명 중 11명을 한꺼번에 교체하는 대규모 인사다. 

이마트는 매년 12월1일 자로 정기 인사를 해왔으나 올해는 시기가 한 달 이상 앞당겨졌다. 실적 부진이 당초 우려보다 심각해지자 경영쇄신에 속도를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퇴진하는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임기만료가 2020년까지다. 2014년부터 이마트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2017년 한차례 연임하며 5년 가까이 재임하며 경영을 총괄하는 정용진 부회장과 손발을 맞춰왔다.

장기간 재임 배경으론 이 대표가 정 부회장의 경영 큰그림을 실행시킬 적임자로 꼽혔기 때문이다. 노브랜드, 삐에로쇼핑, 트레이더스, 일렉트로마트 등 정 부회장이 기획단계에서 공들인 사업을 실행시키며 신규 먹거리를 발굴해왔다. 하지만 이 대표는 최근 이마트 실적이 급격히 악화하면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실적 부진을 온전히 이 사장 책임으로 돌릴 수는 없지만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할 정도의 상황이었다”며 “이마트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설아 sasa7088@mt.co.kr

머니투데이 경제주간지 머니S 산업1팀 유통 담당 기자. 식음료, 주류, 패션, 뷰티, 가구 등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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