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맨유, 우리 상대로 항상 수비적” vs 솔샤르 “공격 축구 준비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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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왼쪽)과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사진=로이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안방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무승부를 따냈다. 전승 팀을 상대로 승점을 가져갔기에 만족할 수도 있는 결과이지만, 해당 팀이 맨유라면 이야기는 다를 수 있다. 한편, 두 팀의 감독은 내용과 결과에 대해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맨유는 2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경기에서 리버풀에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맨유는 리그 13위에 머물렀다. 여전히 강등권에 가까운 성적이다.

전반 36분 마커스 래시포드의 선취골로 앞서간 맨유는 반전을 만들어내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40분 앤드류 로버트슨의 패스를 받은 아담 랄라나에 실점하면서 무승부에 만족해야만 했다.

두 팀의 위상과는 별개로 큰 전력 차를 느낄 수 있는 경기였다. 이날 맨유는 불과 32.1%의 점유율을 기록했는데, 이는 2003-2004시즌 이후 맨유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기록한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맨유 원정 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위르겐 클롭 감독은 상대팀의 경기 스타일을 꼬집었다. 현지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가 이전과 지난해, 그리고 올해 이곳에서 경기를 치를 때면 맨유는 그저 수비적으로 나선다. 비판할 건 없지만, 사실이다”며 맨유의 소극적인 방식을 간접적으로 지적했다.

이어 그는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맨유가 리버풀을 상대할 때 보여주는 일반적인 경기 방식은 아니다”면서 “그리고 우린 더 나은 경기를 펼쳐야 하며,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 그러나 오늘 맨유같은 팀을 상대할 때는 그러지 못하고 있다”며 수세적으로 나서는 팀을 상대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결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공격적이며 기회를 만들어내는 축구를 준비했고, 그렇게 해냈다고 생각한다. 변화된 전술 속에서 선수들은 좋은 경기를 가졌다”면서 선수들을 칭찬했다.

또 솔샤르 감독은 “승리에 대해 이야기할 수 없어서 실망스럽다. 물론 경기력 측면에서는 매우 긍정적이다. 선수들은 라커룸에서 다소 실망했을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오늘 돌아가 ‘좋은 팀을 상대로 잘 싸웠다’고 생각할 거다”라며 내심 무승부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현준 hjsoon@mt.co.kr

안녕하세요. 이슈팀 김현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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