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그늘집이 편의점으로… "무인화로 운영효율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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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내에서 간단히 식음과 휴식을 즐기는 공간인 '그늘집'이 편의점으로 새단장하고 있다. 그늘집에 상주하는 직원의 인건비가 상승하는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자 무인 편의점을 활용해 수지를 맞추려는 전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뉴서울CC는 최근 그늘집 4곳을 첨단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스토어 편의점으로 새단장했다.

이번에 새롭게 오픈하는 편의점은 60여종의 식·음료 상품 판매뿐 아니라 각종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GS25스마트스토어로 꾸며졌다. 스마트스토어에 적용된 계산기(POS)는 무인화해 골프장 이용객들이 셀프 결제로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자동 상품 주문 및 보충 진열 알림 기능과 같이 점포 관리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들이 적용됐다.

뉴서울CC는 이번 스마트스토어의 오픈으로 오랜 전통을 가진 고전적 골프장의 이미지에 고객 지향적인 혁신성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스마트스토어 내에 설치된 디지털사이니지(영상 안내 모니터)를 통해 고객에게 각종 골프 정보와 뉴스 서비스는 물론이고 골프장 안내 가이드 정보까지 맞춤형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제휴 사례는 GS25에서 사업 제안을 했고 뉴서울CC 측이 브랜드 인지도와 혁신에 대한 의지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해 진행됐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이마트24가 경기 포천의 포천힐스CC 내 그늘집에 무인 편의점을 열었다. 이어 이마트24는 골프존카운트 안성W의 그늘집에도 무인 편의점을 설치했다.

그늘집 내 편의점에선 생수, 음료, 아이스크림, 과자, 초콜릿, 삶은 계란, 과일 등 간단히 요기할 수 있는 상품 100여개를 판매한다. 고객이 스스로 상품을 담아 셀프 계산대에서 바코드를 찍고 결제하면 된다.

이 같은 변화는 골프장 내 그늘집을 향하는 손님의 발길이 뜸해지고 인건비가 상승한 데 따른 조치다. 기존 그늘집에는 한 명 이상의 직원이 상주해야 했지만 무인 편의점에서는 상주 직원 없이 연중무휴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정필묵 뉴서울CC 대표는 "골프장 그늘집이 첨단 소매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스토어로 탈바꿈함에 따라 인건비 등 관리 부담을 줄이고 골프장 이용객들에게는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선물 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은 silver@mt.co.kr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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