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만에 최악’ 부진한 맨유 성적은 현재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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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리버풀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맨유. /사진=로이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이번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리버풀을 상대로 값진 무승부를 거뒀다. 그러나 리그 4경기 동안 무승에 그친 맨유는 좋지 못한 성적을 이어갔다.

맨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리버풀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포백이 아닌 스리백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리버풀의 공격을 비교적 잘 막아냈다. 판정 논란이 있지만, 마커스 래시포드의 선제골로 앞서간 맨유는 리버풀을 패배 직전까지 몰고 갔다.

그러나 후반 40분 앤드류 로버트슨의 크로스를 받은 애덤 랄라나가 동점골을 넣으면서 승리를 향한 맨유의 꿈은 물거품이 됐다. 결국 경기는 1-1로 마무리되면서 두 팀이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이로써 맨유는 리버풀의 개막 9연승과 리그 18연승 기록을 막아섰다. 그러나 정작 이번 시즌 본인들이 겪고 있는 최악의 흐름은 바꾸지 못했다. 현지 매체 ‘BBC’에 따르면 맨유가 개막 후 승점 10점에 그친 건 1986-1987시즌 이후 처음이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전임이던 론 앳킨슨 체제의 마지막 해이기도 하다.

현재 리그 13위에 머물고 있는 맨유는 강등권인 18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가 2점에 불과하다. 오는 28일 19위 노리치 시티를 잡아내지 못한다면 강등권 추락까지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EPL 출범 후 단 11일 동안만 강등권에 있었다. 해당 기록도 시즌 초반인 8월에 이뤄진 일이다. 시즌 일정이 3분의 1 가까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EPL 최다 우승팀인 맨유가 강등권으로 추락한다면 그야말로 충격적인 일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역시 지난 3월 정식 감독으로 선임된 이후 치른 리그 17경기 동안 4승 6무 7패에 그치며 최악의 결과를 얻고 있다.

한편, 이날 무승부로 맨유는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신화적인 기록을 이어갔다. 맨유는 1983-1984시즌 입스위치에 2-1로 패한 이후, 안방에서 열린 경기에서 전반전을 앞설 경우 단 한 차례도 패하고 있지 않다. 이번 경기까지 무려 265승 18무를 기록 중이다.
 

김현준 hjsoon@mt.co.kr

안녕하세요. 이슈팀 김현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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