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도 해병대사령관 "함박도 초토화, 청와대 질책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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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도 해병대사령관이 21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종합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이승도 해병대사령관이 최근 국감에서 '함박도 초토화 계획'을 밝힌 것과 관련해 청와대로부터 따로 질책을 받은 적이 없다고 전했다.

이승도 사령관은 21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종합 국정감사에서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이 "함박도 관련 발언 이후 청와대로부터 질책성 전화를 받았다는 이야기가 있다"라고 질의하자 "전화를 받은 적이 없다"라고 못박았다.

백승주 의원은 두 차례에 걸쳐 이 사령관에게 전화를 받은 사실이 없냐고 물었으나 이 사령관은 "없다"라고 재차 답변했다.

앞서 이 사령관은 지난 15일 경기 화성시 해병대사령부에서 열린 국정감사 당시 "(지난 2017년) 함박도에 대해 유사시 초토화 시킬 수 있도록 해병 2사단 화력계획을 세웠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계획을 수립한 이유에 대해 "함박도의 위치가 북방한계선 이북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라며, 함박도에 감시장비와 레이더, 소대가 주둔하면서 위협적이라는 판단 하에 초토화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령관의 발언과 관련해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 TV'는 지난 19일 "연평도를 벌써 잊었는가"라는 제하의 영상을 통해 "우리 영토에 대한 이른바 초토화 계획이라는 것까지 공개하는 망동을 부렸다"라고 비난했다.

반면 정병두 국방부 장관은 지난 18일 군사법원 국정감사에서 이 사령관의 발언에 대해 "우리 안보에 대한 지휘 지침이나 마음을 잘 새기고 싸울 수 있다고 표현해준 데 대해서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해병대사령관은 당연히 그런 표현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안경달 gunners92@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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