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강세’ 2019 발롱도르 최종 후보 절반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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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발롱도르 최종 30인 후보에 오른 EPL 선수들과 유일한 분데스리가 소속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사진=프랑스 풋볼 캡처

지난 시즌 유럽 대항전 무대를 휩쓸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강세가 발롱도르에도 반영됐다. 최종 후보 30인 중 절반이 EPL 출신으로 채워졌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축구 전문 매체 ‘프랑스 풋볼’은 22일(한국시간) 30인 최종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해 수상자인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이름을 올리지 못한 가운데,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등 월드클래스급 선수들이 예상대로 후보에 선정됐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역시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최종 후보에 올랐다. 한국인 선수로서는 최종 후보자 수가 30명으로 줄어든 2008년 이후 최초다.

한편,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결승전 자리를 모두 독식한 EPL은 30인의 최종 후보 중 15명을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리버풀선수 7명이 이름을 올렸으며, ‘잉글리시 트레블’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도 5명을 배출했다.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준우승팀인 토트넘과 아스날도 각각 2명과 1명씩 후보를 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는 7명의 후보를 올렸으며, 이탈리아 세리에A가 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프랑스 리그앙과 네덜란드 에레디비시도 각각 2명의 선수가 후보에 올랐다.

한편, 유럽 축구 4대 리그로 불리는 독일 분데스리가는 단 한 명의 후보만 이름을 올리는 데 그쳤다.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만이 올해 발롱도르 30인 후보에 지명됐다. 지난 시즌 단 한 명의 최종 후보도 내지 못했던 분데스리가는 올해에도 발롱도르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19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 리그별 명단

EPL(15명): 버질 반 다이크,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알리송 베커, 조르지니오 베이날둠,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이상 리버풀), 베르나르두 실바, 세르히오 아구에로, 리야드 마레즈, 라힘 스털링, 케빈 데 브라이너(이상 맨시티), 위고 요리스, 손흥민(이상 토트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아스날)

라리가(7명): 리오넬 메시, 프랭키 데 용, 마크-안드레 테어 슈테겐, 앙투안 그리즈만(이하 바르셀로나), 카림 벤제마, 에당 아자르(이상 레알 마드리드),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세리에A(3명):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마타이스 데 리흐트(이상 유벤투스),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

리그앙(2명): 킬리앙 음바페, 마르키뇨스(이상 파리 생제르망)

에레디비시(2명): 두산 타디치, 도니 반 더 비크(이상 야악스)

분데스리가(1명):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김현준 hjsoon@mt.co.kr

안녕하세요. 이슈팀 김현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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