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전기 모빌리티, 단순히 주행거리만의 문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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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레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품&마케팅 총괄부사장. /사진=이지완 기자
“전기 모빌리티는 단순히 주행거리만의 문제가 아니다.”

마크 레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부사장은 22일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서 열린 ‘EQ Future’ 전시관 개관 행사에서 “300㎞의 주행거리가 결코 짧은 것은 아니다”라며 이처럼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이날 첫 번째 양산형 순수 전기차 ‘EQC 400’의 국내 공식 출시 소식을 알렸다. EQC 400에 탑재된 배터리는 다임러의 자회사인 ‘도이치 어큐모티브’에서 생산한 최신 80 kWh 리튬 이온 배터리로 한번 충전에 309㎞ 이상 주행할 수 있다.

309㎞의 주행거리가 짧은 편은 아니지만 기존 전기차들과 비교해 확실한 경쟁력을 갖는 것도 아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재규어 I-PACE도 한번에 333㎞를 달린다. 최근 인증 절차를 끝낸 테슬라의 모델3는 주행거리가 350~450㎞ 내외이다.

마크 레인 총괄부사장은 “전기 모빌리티는 하나의 패키지로 고객에게 제공된다고 생각한다”며 “주행거리뿐 아니라 최첨단 기술, 디지털, 커넥티비티 등이 적용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조사마다 중점 분야가 다르다. 우리는 총체적 측면으로 전기차를 보기 때문에 주행거리만 신경쓰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EQC 400. /사진=이지완 기자
EQC 400은 300㎞대 주행거리와 함께 강력한 성능, 첨단기술이 집약된 모델이다. 차축에 콤팩트한 전기 구동장치를 달아 완전히 새로운 구동 시스템을 도입했다. 앞 차축의 전기모터는 저부하와 중간부하 범위에서 최상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한다. 뒤 차축의 전기모터는 역동성을 담당한다.

2개의 모터는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78.0㎏·m의 힘을 발휘한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5.1초에 불과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EQC 400에 최신 주행보조 시스템도 포함했다.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에 포함된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은 도로주행 시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으로 속도조절 및 제동, 출발까지 지원한다.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에는 개선된 교차로 기능을 적용했다. 운전자가 코너 진입을 위해 감속 및 방향지시등을 작동한 상황에서 반대 차선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을 감지할 경우 시각적, 청각적 경고 및 반자율제동을 지원한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EQC 400의 정부 보조금 적용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공식 판매가격은 1억500만원이다.
 

이지완 lee88@mt.co.kr

머니S 산업2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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