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운용, 펀드환매 중단 피해자 10명 중 6명 은행서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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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이사가 지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IFC에서 최근 620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브리핑 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상환·환매 연기 규모가 1조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번에 돈이 묶인 개인투자자의 10명 중 6명은 은행을 통해 펀드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환매 연기 가능성이 있는 라임자산운용 펀드에 투자한 개인투자자 3606명(계좌 수 기준) 중 은행에서 가입한 투자자는 모두 2237명(62.03%)이다. 나머지 1369명(37.96%)은 증권사에서 가입했다.

판매 은행은 7곳, 증권사는 11곳으로 집계됐다. 우리은행(1448명)이 은행 가입자 중 절반을 넘기는 수준으로 가장 많았고, 하나은행(385명), 부산은행(216명), 경남은행(97명), 농협은행(44명), 산업은행(27명), 신한은행(20명) 순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는 대신증권(362명), 신한금융투자(301명), 신영증권(229명), 메리츠종금증권(160명), KB증권(104명), 삼성증권(90명), 한국투자증권(43명), NH투자증권(32명), 미래에셋대우(23명), 유안타증권(21명), 한화투자증권(4명) 순이다.

은행과 증권사를 통틀어 가입 금액은 우리은행(3259억원), 신한금융투자(1249억원), 하나은행(959억원), 대신증권(692억원), 메리츠종금증권(669억원), 신영증권(646억원), 부산은행(427억원), 삼성증권(311억원) 순으로 컸다. 1인당 평균 가입 금액은 증권사가 3억737만원으로, 은행(2억2181만원)보다 컸다.

앞서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상환·환매 연기 규모가 1조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금융감독원이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라임자산운용의 상환·환매 연기 대상 펀드는 3개 모(母)펀드와 관련된 최대 157개 자(子)펀드이고, 규모는 1조5587억원으로 추정됐다.
 

류은혁 ehryu@mt.co.kr

머니S 류은혁 기자입니다. 이면의 핵심을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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