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OLED 번인 또 저격… LG전자와 신경전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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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삼성전자가 OLED의 번인 현상을 문제삼는 광고를 내놨다. OLED TV를 주력으로 하는 LG전자를 겨냥한 것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자사의 QLED TV 제품을 홍보하는 방송용 광고에서 ‘번인 걱정 없는 유일한 초고화질 QLED 8K’라고 소개했다.

번인이란 고정된 화면을 장시간 켜놓거나 동일한 이미지가 반복될 경우 해당 이미지가 화면에 사라지지 않고 남는 현상을 말한다. OLED 패널에서 주로 나타나며 RGB 소자 중 B(청색) 소자 수명이 짧아 발생한다.

삼성전자가 해당 광고에서 직접적으로 OLED나 LG전자를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LG전자의 OLED TV를 겨냥한 광고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자사 유튜브 계정에도 ‘TV 번인 확인’이라는 50초 분량의 영상을 통해 “번인이 생겼으면 서비스센터에 연락하든가 번인이 생기지 않는 QLED를 구입하라”고 권유한 바 있다.

삼성전자의 잇단 번인 현상 지적은 QLED TV를 문제삼는 LG전자에 대한 반격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지난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IFA 2019)’에서 삼성전자의 QLED TV가 국제디스플레이계측위원회(ICDM)의 ‘화질선명도(CM)’ 값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며 화질을 문제삼았고 같은달 17일 국내에서도 설명회를 열고 삼성전자 8K TV 화질을 지적했다.

지난달 24일에는 공식 유튜브 채널 ‘소셜 LG’에 삼성전자의 QLED TV를 분해하는 영상을 올리고 삼성의 QLED TV가 퀀텀닷 필름을 붙인 LCD TV라는 점을 강조한 데 이어 ‘QLED’라는 명칭이 자발광 기술이 적용된 것처럼 소비자를 오인케 하는 ‘허위과장 표시광고’에 해당한다며 공정위에 신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LG전자가 근거없는 비방을 펼치고 있다며 지난 18일 공정위에 맞신고 했다.
 

이한듬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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